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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실험 앞두고 한일관계 개선?...국방부 장관 '한미일 안보협력' 강조 본문
북핵 실험 앞두고 한일관계 개선?...국방부 장관 '한미일 안보협력' 강조
CIA Bear 허관(許灌) 2022. 6. 12. 17:24
한국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 중단과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일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한국과 일본의 외교관계는 과거사 문제 등을 놓고 냉각기를 이어오고 있지만, 최근 북한의 핵실험 공동 대응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중인 이 장관은 12일 본회의 연설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한국군의 대응 능력을 증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한미일 3국간 안보 협력도 강화할 것"이며 "한일 간에는 여러 현안이 남았지만, 현안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장관은 11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열었다. 한미일 국방 수장이 한 자리에 모인 건 2019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일명 '샹그릴라 대화'로 불리는 아시아안보회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않았으나, 10일부터 3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됐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안보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장관을 비롯한 한국과 미국 대표부는 이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북한에 추가적인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과 미국의 정보관계자들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실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애초 이르면 북한은 이번 주중에라도 핵실힘을 강행할 것이라는 분석도 많았지만, 아직까지 파악된 움직임은 없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금까지 개발중인 '전술핵탄두'를 실험하기 위해 이번 7차 핵실험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북한은 2006년 10월 9일, 2009년 5월 25일, 2013년 2월 12일, 2016년 1월 6일과 9월 9일, 2017년 9월 3일 등 모두 여섯차례 핵실험을 실시했다.
북핵 실험 앞두고 한일관계 개선?...국방부 장관 '한미일 안보협력' 강조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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