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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이재명·분당갑 안철수… 6·1 지방선거 중심에 본문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낙선했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단일화했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전 국민의당 대선후보)이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두 사람 모두 3·9 대선 이후 두 달여 만의 재등판으로, 6·1 지방선거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8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라며도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선 결과의 책임은 저에게 있다. 책임지는 길은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고 여전히 TV를 못 켜는 많은 국민들에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드리는 것"이라며 "복잡하면 큰 길로 가라고 했다. 오늘 저 이재명은 그 책임의 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며 "모든 것을 감내하며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책임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같은날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당뿐 아니라 성남시, 경기도, 나아가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은 제게 제2의 고향이고, 제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안랩이 있는 곳"이라며 "저는 IT산업 1세대이자 창업벤처 1세대 신화의 주인공으로서 분당의 미래 가치를 더 확장하고 도약시킬 수 있는 최고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분당갑 지역의 전략공천 또는 경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곧 인수위원장 임기를 마치는 안 위원장은 보궐선거 출마로 원내에 진입해 당내 세력 기반을 다지고, 향후 당권 도전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인천 계양을 이재명·분당갑 안철수… 6·1 지방선거 중심에 - BBC News 코리아
두 사람 모두 3·9 대선 이후 두 달여 만의 재등판으로, 이들은 6·1 지방선거의 중심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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