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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만 명 '병상대기'하는 홍콩... 시진핑 '모든 인력 총동원' 이례적 지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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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만 명 '병상대기'하는 홍콩... 시진핑 '모든 인력 총동원' 이례적 지시

CIA Bear 허관(許灌) 2022. 2. 17. 18:36

홍콩에서 병원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환자들이 임시로 마련된 병원 밖 야외 공간에서 치료받고 있다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치솟으면서 의료 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 병상이 부족해지자 감염 환자들이 병원 밖에서 치료 받는 상황이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5차 확산을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도시 전체 봉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기준 홍콩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285명을 기록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홍콩 지도부에게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하며 이례적 지시를 내렸다.

이 발언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추진하는 홍콩에서 더 엄격한 방역 규제가 시행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국 본토에서처럼 대규모 코로나19 검사와 봉쇄는 없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이 홍콩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80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현재 환자 1만 명이 입원 대기 중이다. 홍콩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으로 3살 여아를 포함해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750만 명의 인구가 사는 도시인 홍콩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약 2만6000명이 감염됐고, 200여 명이 사망했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다른 도시들보다 훨씬 적은 숫자다.

그러나 술집과 헬스장, 교회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대부분 폐쇄하고 엄격한 여행 제한 정책을 펼치는 당국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또한 홍콩 정부는 시민들로 하여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도록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노년층 접종률이 낮다.

친중 성향 홍콩 매체인 윈웨이포와 대공보는 시 주석이 홍콩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힘과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지역 당국이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고 있으며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람 행정장관은 코로나19 검사 역량을 높이고 치료 및 격리 시설을 확충하며 중국 본토로부터 의료 및 기타 물자를 공급받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0413859

 

1만 명 '병상대기'하는 홍콩... 시진핑 '모든 인력 총동원' 이례적 지시 - BBC News 코리아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치솟으면서 의료 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 병상이 부족해지자 감염 환자들이 병원 밖에서 치료 받는 상황이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