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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씨 '사면'으로 형량 감형 본문
미얀마 국영TV는 사회불안을 초래한 혐의 등으로 6일, 금고 4년의 유죄판결을 받은 아웅산 수치 씨의 형량이 사면에 따라 2년으로 감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법원은 6일 군부에 구속돼 있는 수치 씨에 대해 사회불안을 초래한 혐의와 작년의 총선거 운동 기간 중에 코로나19대책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금고 4년의 유죄판결을 내렸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얀마 국영TV는 6일 밤, 군부가 쿠데타 이후 설치한 최고의사결정기관인 '국가통치평의회' 의장의 사면에 따라 형량이 2년으로 감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수치 씨는 교도소로 이송되지 않고 지금의 가택연금 장소에서 복역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수치 정권에서 대통령을 맡았던 윈 민 씨도 금고 4년에서 2년으로 형량이 감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가통치평의회' 의장은 군부의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이 맡고 있어, 법원의 판결 직후 사면한 것은 판결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수치 씨는 이밖에도 부패 혐의 등 적어도 10개 혐의로 기소돼, 구속 기간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군부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수습될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웅산 수치 씨 '사면'으로 형량 감형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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