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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미얀마 실종 직원 2명 사망" 본문
국제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최근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 사건에 휘말렸던 현지 직원 2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사망이 확인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지난 24일 미얀마 동부 카야주 프루소 마을 부근에서 적어도 30명의 민간인이 살해된 뒤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 직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날 사회관계망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깊은 슬픔과 함께 미얀마 군부가 크리스마스 전날 자행한 공격 직후 불태운 시신들 가운데서 현지 직원 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Our colleagues were committed to protecting children. Their loss and the loss of those in the Kayah community is a breach of 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 This is not an isolated event. The people of #Myanmar continue to be targeted with increasing violence.
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 책임 규명을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무고한 사람들과 인도주의 활동가를 겨냥한 행위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버마 (미안먀의 옛 국명) 국민들에 대한 군부의 만연한 잔혹 행위는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 규명의 긴급한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얀마 국영방송은 군부가 해당 지역에서 무기를 소지한 테러조직 관계자들을 사살했다며, 민간인 학살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차장은 최소 한 명의 아동이 희생자에 포함됐다며 민간인 학살에 대한 보도는 신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NGO '세이브더칠드런', "미얀마군이 스태프 2명 살해"
국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얀마 동부에서 군이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시민 35명 중에 스태프 2명이 포함돼 있다며 군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미얀마 동부 카야주에서는 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군과 무장한 일부 민주파 시민이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파 무장조직은 25일 성명을 통해 조직과는 무관한 어린이와 여성 등 시민 35명이 피난 도중 군에 살해된 후 차량과 함께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고 발표했지만, 군은 국영매체를 통해 차량에 탄 무장조직의 대원이 병사에게 총격을 가해 전투가 벌어졌다는 다른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관해 현지에서 인도적 지원에 나서고 있는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8일 성명을 내고 군이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35명 중에 NGO 소속 미얀마인 스태프 2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32세와 28세 남성 스태프로, 인도지원활동을 마친 후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NGO는 그동안 미얀마 국내에서 900명 규모의 지원활동을 펼쳤지만, 이번 사건 이후 카야주 등 일부 지역에서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G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에 충격을 받았고 시민과 인도지원활동가에 대한 폭력은 용인할 수 없다며 미얀마군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NGO '세이브더칠드런', "미얀마군이 스태프 2명 살해" | NHK WORLD-JAPAN News
NGO '세이브더칠드런', "미얀마군이 스태프 2명 살해" | NHK WORLD-JAPAN News
국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얀마 동부에서 군이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시민 35명 중에 스태프 2명이 포함돼 있다며 군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www3.nhk.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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