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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솨이 어제 베이징식당서 식사" 中관영매체 편집인 주장 본문

-미국 언론-/중국 언론

"펑솨이 어제 베이징식당서 식사" 中관영매체 편집인 주장

CIA bear 허관(許灌) 2021. 11. 21. 11:22

펑솨이 근황이라며 공개된 영상

중국 장가오리(張高麗·75)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실종설에 휩싸인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36)가 지난 20일 베이징의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인은 지난 20일 밤 11시(현지시간)께 트위터에 "펑솨이가 코치, 친구들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 두 개를 확보했다"며 "영상의 내용은 이들이 베이징 시간으로 토요일(20일)에 찍힌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약 1분짜리 영상 속의 한 남자는 펑솨이에게 "내일이 11월 20일이지?"라고 묻자, 펑솨이 옆에 앉은 이가 곧바로 "내일은 21일이다"고 정정했고 이에 펑솨이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담겼다.

펑솨이 근황이라며 공개된 영상

또 다른 약 15초짜리 영상에는 펑솨이가 어딘가로 입장하는 모습이 찍혔다.

홍콩 명보는 21일 "펑솨이가 입장한 식당은 베이징시 시청(西城)구에 있는 이빈(宜賓) 식당으로 톈안먼 광장에서 직선으로 약 1㎞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후 편집인은 이에 앞서 20일 오전에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며칠간 펑솨이는 집에서 자유롭게 지냈으며 방해받고 싶어하지 않아 했다"면서 "그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 곧 일부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관영 매체 CGTN의 한 기자가 펑솨이의 최근 모습이라며 올린 3장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도 게재했다.

CGTN 기자가 지난 19일 올린 이들 사진은 펑솨이가 누군가의 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반소매, 반바지 차림으로 있는 모습을 찍은 것으로, 차림새 등으로 볼 때 같은 날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속 펑솨이는 고양이를 품에 안은 채 웃고 있거나,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판다 인형을 안고 '셀카'를 찍고 있기도 하다.

CGTN 기자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펑솨이의 친구가 내게 이들 사진을 보내줬다"고 입수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펑솨이가 이들 사진을 중국 메신저인 위챗에 올리면서 "좋은 주말"이라고 썼다고 이 기자는 전했다.

펑솨이 근황이라며 공개된 사진

후 편집인은 "나는 취재원을 통해 이들 사진이 펑솨이의 실제 근황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촬영 시점이 불분명한 해당 사진을 놓고 진위 논란이 벌어졌다.

스티브 사이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표는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펑솨이의 연락두절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중국과 관련된 사업을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그는 이달 초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가오리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해서 관계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 후에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테니스계와 일부 언론에서는 펑솨이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실종설을 제기했다.

"펑솨이 어제 베이징식당서 식사" 中관영매체 편집인 주장 | 연합뉴스 (yna.co.kr)

 

"펑솨이 어제 베이징식당서 식사" 中관영매체 편집인 주장 | 연합뉴스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장가오리(張高麗·75)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실종설에 휩싸인 중국 테니스 스타 펑...

www.yna.co.kr

https://twitter.com/HuXijin_GT/status/1462075117266096135?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462075117266096135%7Ctwgr%5E%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jp.sputniknews.com%2F20211121%2F9579367.html 

 

Hu Xijin 胡锡进 on Twitter

“I acquired two video clips, which show Peng Shuai was having dinner with her coach and friends in a restaurant. The video content clearly shows they are shot on Saturday Beijing time. https://t.co/HxuwB5TfBk”

twitter.com

미투: 중국 관영매체가 펑솨이의 테니스 개막식 참석 영상을 공개했다

차이나 오픈의 미박(微博, 웨이보) 공식 계정에 21일 게재된 베이징에서 열린 테니스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운데)의 사진(공동)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소식이 끊겼던 중국 테니스 스타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 펑솨이(35). 그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테니스 경기 개막식에 참석한 중국 관영매체 영상이 21일 공개됐다.

그랜드 슬램 복식 우승자인 펑솨이는 앞서 장가오리(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실종설에 휩싸였었다.

이에 따라 미국 백악관 등 각국 정부와 테니스 고위관계자, 선수들이 그의 행방에 대해 우려를 표해왔다.

폭로 이후 여자테니스협회(WTA)는 펑솨이와 직접 연락을 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후시진 편집장은 "주니어 테니스 결승전에 참석한" 펑솨이가 사회자 소개로 인사하는 장면을 담은 37초 분량의 영상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대회는 이날 오전 베이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휠라 키즈배 주니어 테니스 챌린저 결승전(U10, U12) 개막식으로 알려졌다.

https://twitter.com/i/status/1462223089119338498

 

Hu Xijin 胡锡进 on Twitter

“Peng Shuai showed up at the opening ceremony of a teenager tennis match final in Beijing on Sunday morning. Global Times photo reporter Cui Meng captured her at scene. https://t.co/7wlBcTMgGy”

twitter.com

이번 영상은 후 편집장의 트위터에 올라온 펑솨이와 관련한 3번째 영상이었다. 앞서 그는 펑솨이가 베이징의 한 레스토랑에서 코치,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영상 2개를 올렸다.

로이터통신은 대회 주최 측이 자신들의 공식 위챗 페이지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한 펑솨이의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WTA 대변인은 최근 영상들이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증거로 보기에는 "불충분"하고, 자신들의 우려를 불식시키지 않는다고 통신에 전했다.

앞서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은 펑솨이의 베이징 식사 장면을 담은 두 영상을 통해선 "그가 강요나 외부 간섭 없이 자유롭게 결정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는지"를 분명히 알 수 없다고 전날 말했다. WTA는 펑솨이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한, 중국 개최 대회들을 취소하겠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바 있는 펑솨이는 지난 2일 중국 소셜 미디어 사이트 웨이보에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는 2013~2018년 사이 장 부총리로부터 성관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폭로 글은 다른 최근 게시물과 함께 몇 분 뒤에 삭제됐다.

현재 유명 테니스 스타들은 '펑솨이는 어디 있나(#WhereIsPengShuai)'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중국 정부에 펑솨이의 행방을 묻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그랜드 슬램 세계 랭킹 1위 미국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나오미 오사카도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랜드슬램 20회 우승 기록을 세운 로저 페더러도 전날 "분명 우려스러운 일이다. 그녀가 안전하길 바란다"라며 가세했다.

펑솨이는 중국 테니스계에선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13년 윔블던과 2014년 프랑스 오픈 여자 복식에서 대만 출신 셰수웨이 선수와 함께 두 번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분석

조나단 서드워스, BBC 중국 특파원

중국 공산당에 맹렬한 충성심을 보이는 후 편집인의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서 펑솨이는 다른 고위인사들과 나란히 서 있다.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펑솨이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다.

이 짧은 영상은 이날 오전 촬영됐다고 하며 앞서 중국 관영매체가 공개한 영상 2개의 후속이다. 앞서 공개된 영상엔 펑솨이가 친구들과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는 그가 어떤 협박을 당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로 올라온 것이다.

하지만 이들 영상은 누가봐도 분명한 편집과 영상을 위해 연기하는 듯한 모습으로 더 큰 논란만 키웠다. 그녀가 진실로 자유롭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라는 WTA와 세계적 테니스 스타들, 각국 정부들의 요구는 여전하다.

미투: 중국 관영매체가 펑솨이의 테니스 개막식 참석 영상을 공개했다 - BBC News 코리아

 

중국 관영매체가 펑솨이의 테니스 개막식 참석 영상을 공개했다 - BBC News 코리아

여자테니스협회(WTA) 대변인은 최근 영상들이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증거로 보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전했다.

www.bbc.com

중국 매체 "펑 선수 조만간 모습 나타낼 것"

중국의 전 부총리와의 관계를 고백한 뒤 행방이 묘연해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여자 테니스 선수에 대해, 중국 공산당계 매체의 편집장이 트위터에 "조만간 공적인 장소에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히고, 선수의 최근 모습이라는 사진도 소개했습니다.

중국의 여자 프로테니스 선수인 펑솨이 선수와 관련해서는,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의 일원이었던 장가오리 전 부총리와 한때 불륜관계였다는 점을 고백한 문서가 SNS상에 게재돼,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정부와 유엔 기구가 펑 선수의 안전과 소재를 밝히도록 요구했고, 세계의 유명 테니스 선수로부터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공산당계 매체인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20일 트위터에 "펑 선수는 최근 며칠간 자택에서 자유롭게 지내고 있으며 방해받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만간 공적인 장소에 모습을 나타내, 활동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영매체 관계자가 게재한 펑 선수의 최근 모습이라는 사진을 리트윗해 소개했지만, 이들 사진이 어떤 상황에서 촬영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제사회로부터 나날이 비판이 커져가는 가운데, 중국 측은 영향력이 있는 매체 관계자를 통해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매체 "펑 선수 조만간 모습 나타낼 것" | NHK WORLD-JAPAN News

 

중국 매체 "펑 선수 조만간 모습 나타낼 것" | NHK WORLD-JAPAN News

중국의 전 부총리와의 관계를 고백한 뒤 행방이 묘연해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여자 테니스 선수에 대해, 중국 공산당계 매체의 편집장이 트위터에 "조만간 공적인 장소에 모습을 나타낼 것"이

www3.nhk.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