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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에 부동산 사업 대상 융자확대 지시 본문

-미국 언론-/중국 언론

중국, 은행에 부동산 사업 대상 융자확대 지시

CIA bear 허관(許灌) 2021. 11. 25. 11:02

중국 금융당국은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업계의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를 증대하라고 지시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을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은행 관계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중국 금융규제 당국이 부동산 업계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일부 국내은행에 부동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을 늘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작년 '3개의 레드라인'이라는 부동산 융자규제를 도입했는데 당국은 아직 이를 공식적으로 풀겠다는 의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인민은행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이와 관련한 문의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인민은행이 최근 부동산 업계의 "통상적인 자금수요를 충족시키라"는 지침을 내림에 따라 중국 금융기관은 융자관행을 조정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당국의 이런 지시를 받은 도시 상업은행과 대형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사 상대 융자정책이 소폭적으로 완화했으며 그렇다고 해도 "집은 사는 곳이자 투자 대상은 아니다"라는 대원칙은 견지하고 있다.

금융 규제당국은 은행에 특히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 승인을 가속해 11월 부동산 사업 개발 대출잔고를 전월보다 확대하라고 했다고 한다.

인민은행 통계로는 9월 말 시점에 은행의 프로젝트 개발 융자잔고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02% 늘어난 12조1600억 위안(약 2262조원)에 달했다.

7~9월 3분기 융자 신장률은 4~6월 2분기에 비해 2.8% 포인트 둔화했다.

주말 중국 증시에선 부동산 사업 대출이 어느 정도 풀린다는 관측에 우량 부동산주가 5% 가까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