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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음 주부터 '일상회복' 전 마지막 거리두기...'징검다리 기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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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음 주부터 '일상회복' 전 마지막 거리두기...'징검다리 기간'

CIA Bear 허관(許灌) 2021. 10. 15. 18:04

14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정부가 11월 단계적 '위드 코로나(일상 회복 시작)' 전환을 앞두고, 15일 오전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8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4단계 및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방침은 변함이 없지만,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한 상당 부분 완화 조치가 적용된다.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은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진다.

시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기준도 통일하기로 했다.

아직 감염의 위험성은 여전하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를 줄이고,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 차원으로 풀이된다.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실외 스포츠 역시 접종 완료자에 한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 실내는 수용인원의 20%까지 가능하다.

결혼식은 3, 4단계 지역 모두에서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미접종자 49명에 접종완료자 201명 등 최대 25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또 3, 4단계 지역 내 숙박시설은 객실 운영 제한이 해제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를 적용해 3단계 지역은 전체 수용인원의 20%나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면 30%까지 참여할 수 있다.

4단계 지역은 최대 99인 상한을 해제,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참석을 허용한다. 접종완료자만 참여시 20%까지 참석할 수 있다.

다만, 종교시설 내 소모임·숙박·취식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곧 다가오는 수능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시설 운영을 자정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둔 마지막 거리두기 단계의 성격을 지닌다.

이달 말 전 국민 70% 접종완료율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는 내달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해 감염의 위험성은 줄이면서도 일상회복에는 한 발 더 다가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발표를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여전히 지속 중인 4차 대유행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기준으로 10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84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3만 9361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698명으로 직전주 2073명보다 375명 적다.

현재 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4024만명(78.4%)이며, 접종완료자는 3208만명(62.5%)으로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위중증·치명률도 점차 줄고 있다.

이 때문에 '위드 코로나' 직전이긴 하지만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고 백신 인센티브를 늘리는 방안이 나왔다.

중대본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적용되는 이달 마지막 2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격 기간으로, 체계 전환의 준비 및 시범적 운영 기간으로 활용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다음 주부터 '일상회복' 전 마지막 거리두기...'징검다리 기간' - BBC News 코리아

 

위드 코로나 전 마지막 코로나19 거리두기 발표 - BBC News 코리아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둔 마지막 거리두기 단계의 성격을 지닌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