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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희토류 생산 16만8000t으로 늘려 본문
중국 정부는 2021년 희토류 생산량 목표를 전년 대비 20%나 대폭 증가한 16만8000t으로 책정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정보)화부와 자연자원부는 전날 공동으로 올해 희토류 생산 한도를 이같이 늘려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2월에 당국이 공표한 올해 상반기 희토류 생산량이 8만4000t인 점에서 하반기도 동일한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내역을 보면 고성능 자석의 내열성을 높이는데 첨가하는 디스프로슘과 테르븀 등 중(重) 희토류 생산쿼터를 전년과 같은 1만9150t, 액정패널 등을 연마하는데 사용하는 세륨 등 경(輕) 희토류 경우 23% 대폭 늘린 14만8850t이다.
채굴한 희토류를 제련 분리한 양은 16만2000t으로 정했다.
중국은 희토류 연간 생산량 목표를 4년 연속 증대하면서 금년은 사상최고 규모를 경신하게 됐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미국의 제재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독자적인 공급망 구축 일환으로 첨단제품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희토류 증산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EV)의 핵심부품인 모터에 장착하는 고성능 자석, 무인기, 미사일 등에 폭넓게 쓰인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6~2020년 5개년 계획 기간 희토류 생산량은 연간 10만t에서 14만t까지 늘렸다.
그간 희토류를 수입하던 미얀마의 정정이 불안해지고 정치와 경제적으로 마찰을 빚는 호주산 도입을 피하고자 중국 내 생산량을 확대했다.
또한 중국 국내수요가 대폭 늘어나는 것도 증산에 나선 요인이다. 전기차 보급을 가속하고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1월에는 희토류 관리 조례안을 공포하고 첨단산업에 필수 불가결한 희토류의 서플라이 체인 통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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