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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中, 헝다 시스테믹 위기 방지수단 있다” 본문
국제통화기금(IMF)은 자금난으로 도산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 사태와 관련해 중국이 금융 시스템 전체로 비화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동망(東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기타 고피너스는 21일(현지시간) 일부 외신과 인터뷰에서 헝다집단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피너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에서 부동산 산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헝다집단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면 중국 경제활동과 금융안정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피너스 이코노미스트는 "레버리지가 큰 부동산 부문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규제개혁을 진행할 필요하다"며 "중국에는 시스테믹 위기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단과 정책 여지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22일 대규모 금융완화 동결을 결정한 금융정책 결정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헝다집단의 경영위기에 관해 "중국이 부동산 업체 문제가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기업채무 증대가 초래한 문제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국제금융시장에 주는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파산설' 헝다그룹, 국유화 가능성 …中 정부 개입 방침
파산설에 휩싸인 중국 부동산그룹 헝다(에버그란데)에 대해 중국 정부가 국유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대만 자유시보는 경제 전문 매체 '아시아 마켓'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헝다그룹의 재무위기에 개입할 방침이고, 그룹을 3개 기업으로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마켓은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런 방안은 향후 며칠 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는 '부동산 거물' 헝다가 국유기업으로 전환된다는 뜻"이라면서 "헝다의 부동산을 매입한 일반 계약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헝다 파산 사태가 중국 경제에 주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회사에 대한 구조조정 조치가 5년물 채권과도 관련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도 헝다 국유화 관련 보도를 한 바 있다.
FT는 익명의 헝다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그룹의 업무는 지방정부나 대형 국유기업이 나눠 인수해 운영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복잡한 구조방법은 '최후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헝다그룹은 22일 채권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헝다는 성명을 통해 2025년 9월 만기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장외 방식의 협상을 통해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24일 닛케이평균주가 종가 600엔 이상 상승
휴일 다음날인 2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중국의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의 경영난에 대한 경계감이 누그러지면서 전면 강세를 보여, 닛케이평균주가는 22일 종가보다 600엔 이상 상승했습니다.
닛케이평균주가 24일 종가는 22일보다 609엔 41센 오른 3만 248엔 81센,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 토픽스는 47.20 오른 2090.75, 하루 거래량은 14억 2537만주였습니다.
시장관계자는 “헝다그룹이 채권에 대한 이자를 일부 지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일단 누그러졌지만, 향후에도 거액의 이자 지급 기한이 잇따라 다가올 전망”이라며 “당분간은 회사의 움직임과 중국 정부의 대응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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