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지역 학생들 경기 응원

25일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남자 축구 조별리그 경기에서 가시마 지역의 약 1,400명의 학생들이 경기장에 입장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는 수도권의 경기장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 소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학교 연계 관전 티켓'으로 축구 경기를 관전합니다.

25일 남자 축구 뉴질랜드와 온두라스 경기에서는 약 1,400명이 관전했는데 그 중 가시마소학교의 학생 400명이 경기장에 입장해 응원했습니다.

경기장에서는 감염 대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상하좌우로 한자리 씩 간격을 두고 앉아, 불볕 더위 속에 모자를 쓰고 부채를 사용하면서 더위를 식혀가며 응원했습니다.

축구를 배우고 있는 소학교 6학년 남학생은 "팀의 단결력을 느낄수 있었고, 자신도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 올림픽을 목표로 연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는 이번 올림픽대회 기간 중 모두 약 4천 명의 학생이 관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