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백신 접종 계획,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

한국 정부가 28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음달부터 의료종사자 대상 접종을 시작해, 11월까지 많은 사람이 면역을 보유해 감염 확산이 어려워지는 이른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의 화이자와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등으로부터 전체 인구수보다 많은 5600만 명 분의 백신을 제공받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달부터 우선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어, 3월에 접종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 5월 이후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7월 이후 65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11월까지 국민의 70% 이상에게 백신을 접종해, 많은 사람이 면역을 보유해 감염 확산이 어려워지는 이른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접종은 무료이지만,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전국의 1만여개 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고, 접종을 담당할 의료종사자 등의 확보는 각 지역에서 담당하지만 필요에 따라 한국 정부가 지원합니다.

또, 접종 후 건강에 이상이 나타나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됐을 경우에는 국가가 보상합니다.

한국 코로나19백신 접종 계획,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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