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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통화...시진핑 방한 추진 본문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한-중 정상 통화...시진핑 방한 추진

CIA Bear 허관(許灌) 2021. 1. 27. 06:20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9년 12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26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와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현지시간으로 26일 밤 9시부터 약 40분간 전화 회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또 시 주석은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은 미국,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으로 본다”면서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시 주석에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조기에 방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양국이 계속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조속히 방문해 만나 뵙길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양국 외교당국이 상시적 연락을 유지하고, 밀접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통화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아직 전화 회담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중 정상 간 전화통화가 먼저 이뤄져 주목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통화와 관련해 “지난해 시 주석이 한국에 답방을 하려다 못해, 양 정상이 신년인사라도 하면 좋겠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習주석,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

습근평 국가주석이 1월 28일 저녁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양국 수반은 상호 새 봄의 안부를 했으며 중한 양국 인민에게 새 봄의 축복을 전했다.

습근평 주석은, 2020년 이래 코로나 사태의 세계 대유행과 세계 백년래 없던 대변국이 중첩되면서 국제와 지역 정세가 심각하게 변화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 양국은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하고 여러 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여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하면서 특히 쌍방은 출행에 효과 있는 제도성 배치를 하고 협력 방역의 본보기를 수립했으며 중한 전략협력동반자관계의 높은 수준을 충분히 구현했다고 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또한 쌍방은 합동방역 협력메커니즘과 '신속통로'를 계속 잘 사용하고 양국 코로나 사태의 예방과 통제, 경제발전에 봉사하여 지역과 국제 방역 협력에 조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내년은 중국과 한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면서 양국 관계는 발전을 심화할 새로운 기회에 직면했다고 표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중한 문화 교류의 해 정식 가동을 공동 선언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쌍방이 중한관계 미래발전위원회 플랫폼을 잘 사용하고 쌍무관계 30년 발전성과를 회고, 총화하며 미래 발전을 계획하고 인민들의 우의를 증진하며 중한 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추진 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협력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 무역은 흐름을 거슬러 성장했다고 하면서 이것은 중한협력의 상호 보완성과 큰 잠재력을 실증했다고 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쌍방이 발전전략의 접목을 강화하고 중점영역 협력을 심화할데 대해 이룬 공감대를 진지하게 실행하고 호혜협력을 꾸준히 확장, 발전하며 높은 수준의 융합발전을 추진할 것을 바란다고 표했다. 그는 또한 중한 자유무역협정 제2단계 협상을 다그쳐 완성하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조기 발표와 중, 일, 한 자유무역구 건설을 한층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국제사무와 관련하여 협조를 강화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하는데 함께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중국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을 맞이하는데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표했다. 그는, 습근평 주석의 확고한 영도하에 중국은 방역에서 성공하여 세계 주요한 경제체에서 유일하게 경제 플러스 성장을 이룬 나라로 되었다고 하면서 중국 국제지위와 영향이 날을 따라 증강하고 두번째 1백년 분투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중요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표했다. 문제인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에 즈음하여 습근평 대통령과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공동 선언하게 되는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표했다. 그는, 한중 양국이 공동방역을 통해 우의와 상호 신뢰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은 중국과 밀접히 교류하여 국민의 우의를 심화하며 계속 방역과 경제무역, 문화, 교육 등 여러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 중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서 발휘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 중국측과 함께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등 문제에서 소통하고 협조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표했다.

한-중 정상 통화…시진핑 "남북·미북대화 지지"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7년 12월 베이징에서 회담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26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남북과 미-북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문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밤 9시부터 40분간 전화를 통화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8개월 만에 이뤄진 두 정상간 통화에서 양측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두 나라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시 주석은 “남북과 미-북 대화를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을 보면 미국이나 한국과의 대화의 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본다”며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은 시 주석이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대화를 통한 북 핵 문제 해결을 거듭 지지하고 나선 것은 북한으로 하여금 대화에 나올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북한이 8차 당 대회에서 핵무기 증강 계획을 공개하면서 도발 가능성을 높인 데 대한 경고성 메시지이기도 하다는 게 김 소장의 설명입니다.

[녹취: 김흥규 소장] “북한에게도 중국이 강하게 요구를 하는 거죠. 더 이상 도발하지 말고 너는 할 만큼 했으니까 이제는 대화의 창에 나서서 중국의 이익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 정책을 해야 된다고 시진핑이 직접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이것은 비단 한국, 일본, 미국에 대해서 중국의 이해를 얘기한 것 뿐 만 아니고 북한에 대해서 강하게, 어떤 의미에선 경고이기도 하죠.”

시 주석의 발언은 한국에 대한 압박의 의미도 담겨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정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전병곤 박사는 시 주석의 발언이 남북 협력에 앞서 미-한 합동군사훈련 등 근본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8차 당 대회 언급을 무시하지 말라는 한국에 대한 메시지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전병곤 박사] “당 대회에서 북한이 근본적인 남북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제기가 있지 않았습니까. 본질적인 것을 하기 위해선 한국 측에서 그에 대한 행보를 보이고 미국과 같이 한-미 채널을 동원해서 진전이 있어야 그게 계속해서 지속될 수 있을텐데 그런 맥락에서 이런 메시지가 들어간 게 아닌가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김흥규 소장은 시 주석이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남북협력에 대한 지지발언을 통해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선택지를 제한하는 효과를 함께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중국에 유리한 대북정책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소장은 미국의 바이든 새 행정부가 동맹 복원을 통한 대중 압박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는 한편 북한의 도발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반도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흥규 소장] “북한의 군비 증강과 위협을 빌미로 해서 한-미-일이 삼각동맹 형태로 또는 군비경쟁을 하는 것을 원치 않고 그리고 두 번째는 한반도에서 골치 아픈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바이든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아직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미-중 관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라는 메시지인 거죠.”

한국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 이상숙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 미-한 정상 통화에 앞서 한-중 정상 통화가 먼저 이뤄진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나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문제 등 국내 현안에 골몰하고 있는 틈을 노려 중국이 발빠르게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도모하는 양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숙 교수] “미국 내 상황이 지금 대외관계를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중국이 미리 그래도 가까운 한국에 대한 우호적 제스처를 취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조속히 대외관계를 취하기 전에 한-중 관계를 우호적으로 가져 가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거죠.”

한편 한-중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해 신종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성사되지 못했던 시 주석의 방한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지난해 11월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통해 변함없는 방한 의지를 보여준 데 사의를 표하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조기에 방한이 성사되도록 양국이 계속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국빈방문 초청에 감사하다”며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조속히 방문해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통화는 외교채널을 통해 양 정상이 신년 인사와 함께 2021~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교환하는 방안을 지난해부터 실무적으로 협의한 끝에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정상 통화가 미-한 정상 통화에 앞서 이뤄진 데 대해 “시 주석과의 통화는 신년인사 차원이고 바이든 대통령과 있을 통화는 취임축하 통화로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환용입니다.

시진핑 주석,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중·한은 서로에게 중요한 협력 동반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월 26일 저녁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은 새해 인사를 나누고, 중·한 양국 국민에게 새해 축복을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과 세계에 백 년간 없었던 대변화가 교차하면서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심각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한 양국은 한배를 타고 강을 건너듯 위기를 극복하면서 손을 맞잡고 노력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풍성한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했다”면서 “특히 양국은 효과적인 제도적 배치를 도입하고 협력 방역의 모범을 수립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높은 수준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계속해서 합동방역 협력기제와 ‘신속통로’(패스트트랙)를 잘 활용해 양국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역내 및 국제 방역 협력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내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는 심화·발전하는 새로운 기회에 마주한다”면서 문 대통령과 함께 정식으로 ‘중·한 문화교류의 해’ 시작을 선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양국이 중한관계 미래발전위원회 플랫폼을 잘 활용하여 양자 관계의 30년 발전 성과를 되돌아보고 총결산하면서 미래의 발전을 계획하고 국민의 우애를 증진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도록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면서 “작년 양국의 교역은 추세를 거스르고 증가해 중·한 협력의 상호보완성과 커다란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전 전략 연계 가속화, 중점 분야 협력 심화 등 문 대통령과 합의한 공통인식을 양측이 성실히 이행하고 호혜협력을 끊임없이 확장해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융합 발전을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또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와 중·일·한 자유무역지대 건설의 신속한 진행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국제적 사안에 대한 협조를 강화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화답하고 “시 주석의 강력한 지도하에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해 세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 성장을 이뤄낸 국가가 되었으며, 중국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이 날로 강화되고 있고, 두 번째 100년 분투 목표 달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이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시 주석과 함께 ‘한·중 문화교류의 해’ 시작을 선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중은 협력 방역을 통해 우애와 신뢰가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중국과 밀접히 교류하고 국민들의 우애를 증진시켜 방역·경제무역·문화·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추진하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또 “중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문제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중국과 함께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등 문제에서 계속해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