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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북한 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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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북한 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CIA Bear 허관(許灌) 2020. 7. 11. 08:26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 부장관이 10일 도쿄에서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다.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어긋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 방송이 10일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 대표는 이날 오전 도쿄에서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을 만났습니다.

비건 부장관과 고노 방위상은 북한의 모든 사정거리 미사일이 완전하고 불가역적으로 폐기될 수 있도록 완전한 결의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한 것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국제사회가 하나가 되어 북한에 그런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측은 미사일 방어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고노 방위상은 이지스 어쇼어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자국 내 2곳에 대한 미사일 시스템 배치를 비용상 등의 이유로 포기했습니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이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도 만나 개별 면담을 했으며, 대북 협력과 미·일 동맹 강화를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일본 방위상-미 국무 부장관, “북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고노 일본 방위상은 10일,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사정거리에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한다는 인식에 일치하는 동시에, 양국이 연대해 미사일 방위에 나설 것을 확인했습니다.

회담은 도쿄에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고노 방위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단거리라도 명확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국제사회가 단합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노 방위상과 비건 부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사정거리에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며, 미사일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폐기를 위해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일치하는 동시에, 일미 양국이 연대해 미사일 방위에 나설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신형 요격미사일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의 야마구치현과 아키타현 배치를 단념한 것과 관련해, 고노 방위상으로부터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