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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우 마지막 위성 발사 성공…산업사슬 응용 ‘폭발적 성장’ 전망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베이더우 마지막 위성 발사 성공…산업사슬 응용 ‘폭발적 성장’ 전망

CIA Bear 허관(許灌) 2020. 6. 29. 20:52

사진 출처: CCTV뉴스 방송 화면 캡처

중국 베이더우(北斗) 3호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의 마지막 위성이 지난 23일 오전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20여 년 만에 구축된 중국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이 글로벌 네트워킹을 완성하면서 베이더우 산업 생태계가 전 세계에 걸쳐 더욱 번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0년은 베이더우의 대규모 응용 ‘원년’이다. 중국위성항법시스템관리판공실은 올해 베이더우 위성항법으로 창출되는 산업 가치가 4000억 위안(약 67조 9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이 구축한 ‘우주 실크로드’는 이미 전 세계 120여 개국과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흥 분야에서 베이더우의 융합 응용

베이더우 3호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에 사용되는 위성은 35기로 총 100억 달러가 넘게 투자됐다. 위성이 전부 사용되면 아시아 위성항법에서 베이더우의 정확도는 10cm 이내로 높아져 GPS의 30cm를 능가할 전망이다.

상하이 베이더우위성항법혁신연구원의 위원셴(郁文賢) 원장은 “미래는 GPS와 베이더우 위성항법 시스템을 겸용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면서 “누가 누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시스템 모두가 시장화된 개방적인 신호로 병존하는 것이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제까지는 GPS가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 시장을 장악해 왔다. 지난 5월 27일 중국의 베이더우 고정밀도 위치확인 장비와 국가 주무랑마봉(珠穆朗瑪峰·에베레스트산) 고도 측정 등산대가 주무랑마봉 등정에 성공하면서 베이더우 시스템 및 중국산 설비의 수준이 세계 선두를 점령했음을 입증했다

사진 출처: CCTV뉴스 방송 화면 캡처

지난해 중국 위성항법과 위치 기반 서비스 산업의 전체 가치는 345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더우와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융합 발전함에 따라 베이더우의 시공간 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흥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베이더우 산업을 신속하게 발전시키는 새로운 엔진과 보조장치가 되어 생산 및 라이프 스타일의 변혁과 비즈니스 모델의 끊임없는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화웨이, 샤오미, OPPO, vivo, 삼성 등 중국에서 유통되는 스마트폰 70% 이상이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베이더우 A-GNSS (Assisted GNSS) 이용자 수는 이미 5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퀄컴, 미디어텍(MediaTek), 스프레드 트럼 커뮤니케이션즈(Spreadtrum Communications) 등 칩 메이커도 자사가 생산하는 휴대폰 칩에 A-GNSS 서비스를 탑재했다.

베이더우 시스템은 휴대폰 단말 설비는 물론 융합 응용 분야에서도 새로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산업인터넷, 사물인터넷, 차량인터넷 등 신흥 응용 분야에서 자율주행, 자동주차, 자동물류 등의 혁신 응용이 속출하면서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헬로우글로벌(Helloglobal)과 칭쥐단처(靑桔單車)가 6월 23일 산하 공유자전거가 베이더우 측위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선언했다. 중국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 헬로우글로벌 창업주 리카이주(李開逐) 사장은 “베이더우 위치확인서비스가 공유 외출 분야에 최초로 대규모 적용되었다. 베이더우 고정밀 위성항법 위치확인서비스의 전격 도입으로 기술수단을 사용해 시내 도로에서 차량의 주정차 질서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사슬 폭발적 성장 ‘기대 만발’

‘우주에 잘 구축해 지상에서 잘 사용한다.’ 이는 베이더우의 슬로건이다. 베이더우 3호 위성의 글로벌 시스템 핵심 성좌 배치가 완성되면서 ‘우주에 잘 구축한다’ 목표와는 한발 더 가까워졌다. 향후 베이더우 산업의 발전은 ‘어떻게 하면 지상에서 잘 이용하는가’를 실행에 옮길 것이다.

사진 출처: CCTV뉴스 방송 화면 캡처

중국국제금융(CICC) 관계자는 ‘베이더우+’가 각각의 세분화 분야로 확장하면서 향후 통신 위성항법과 스마트 시티, 차량인터넷, 정밀농업, 고정밀 측량 등 분야는 잠재적인 응용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베이더우는 항구 유량 모니터링, 재해 예방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상위 업스트림인 첨단 분야에는 위성 연구개발, 위치확인 네트워크 및 시스템 건설과 관련한 표준 설립, 유지보수 및 보정(calibration) 등 업계가 포함된다. 미들 스트림 분야는 단말기(칩), 추적기, 데이터 등 업계가 포함된다. 다운 스트림인 서버와 클라이언트는 전체 산업사슬 중 참여 측 규모가 가장 크며, 여기에는 서비스 업체와 어플리케이션 업체 등이 포함된다.

베이더우 구축이 완성되기 전에 관련 개념주(concept stock)는 올해 이미 상승 행진을 펼쳤다. 베이더우에 신호 수신 칩을 제공하는 베이더우싱퉁(北斗星通)은 올해 주가가 35% 뛰었고, 베이더우 위성에 기술을 제공하는 화리촹퉁(華力創通) 주가는 50% 이상 급등했다.

‘중국 위성항법과 위치기반서비스 산업 발전 백서(2020)’에 따르면 위성항법 기술 연구개발 및 응용과 직접 관련이 있는 칩, 소자,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내비게이션 데이터, 단말 설비, 인프라 등 핵심 산업 규모는 1166억 위안에 달해 전체 산업 규모의 33.8%를 점하며, 베이더우의 산업에 대한 핵심 가치 기여도는 80%가 넘는다.

베이더우 위성항법의 위치확인 능력이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중국 단말 설비 메이커의 해외 판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으로 글로벌 메이커들은 베이더우 위성항법 가입을 통해 자사 설비를 중국에 진출시키는 것이 더욱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한편으로 중국 제품의 세계 판매 기회도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퍄오둥궈(朴東國) 화처(華測)내비게이션 사장은 “현재 해외 시장이 중국 제품을 사용하는 비중은 채 10%도 못 된다. 아직 90%의 시장이 우리가 개척하길 기다리고 있다. 중국이 연구개발한 제품의 품질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면서 우리도 글로벌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산 베이더우 기초 제품은 120여 개국과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베이더우 시스템의 국제 협력이 확장일로를 걸으면서 베이더우 시스템의 다자협력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유엔 ICG(International Committee on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s) 등 다자 플랫폼에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고, ‘일대일로’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더욱 광범위해지는 등 베이더우 ‘친구 그룹’을 계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중국, 베이더우 3호 발사…독자 GPS 구축

중국은 23일 독자적인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베이더우(北斗) 위성도항 계통'을 구성하는 55기 위성 가운데 마지막인 '베이더우 3호'를 발사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판 GPS를 총괄하는 중국위성도항계통 관리 판공실은 이날 오전 9시43분 쓰촨성 시창(西昌) 발사센터에서 베이더우 3호를 쏘아올렸다고 발표했다.

선박과 차량, 스마트폰 등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GPS 위성은 군사와 경제대책에도 불가결하다. 미국이 선행했지만 중국이 미국 의존에서 탈피해 자체적으로 GPS를 구축, '우주굴기'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베이더우는 1994년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2004년 첫 위성을 발사했다. 2011년 말에는 민간에 개방해 그다음 해부터 중국과 태평양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18년 말 이래 대상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베이더우는 그간 쏘아올린 55기 위성 가운데 최적인 35기를 선정해 운용한다.

미국 GPS의 위성 31기보다 4기가 많다. 민간용 서비스는 가장 세밀할 때 10cm 단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GPS의 민간용보다 세밀하며 군사용에 필적하는 성능이다.

GPS 위성은 육상의 차량이나 해상의 선박에 더해 스마트폰에 의한 개인의 위치 특정이 가능하다.

미국은 1978년 최초의 GPS 위성을 발사해 2000년 민간에서도 사용하도록 했다. 중국도 애초 미국 GPS를 이용했다.

그러나 2008년 발발한 쓰촨대지진 구조활동에서 GPS 이용에 차질을 빚자 중국은 독자 위치 측정 위성의 정비가 급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은 2009년 이래 10여년 만에 위성 50기를 베이더우에 쓰려고 발상해 예정보다 반년 빠르게 시스템을 완성했다.

중국판 GPS ‘베이더우’ 완성, 각국 경계

중국이 23일, ‘중국판 GPS’라고 불리는 위치 정보 시스템 ‘베이더우’의 마지막 위성 발사에 성공해,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시스템이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군사적 응용도 고려한 시스템이 완성된 만큼 미국 등의 경계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더우’는 미국의 GPS에 대항해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위치 정보 시스템으로, 국영 중국 중앙 텔레비전에 따르면 이 시스템에 이용하는 마지막 위성을 실은 로켓이 일본 시간으로 23일 오전 내륙부 쓰촨성의 ‘시창 위성 발사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베이더우’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55개의 위성이 발사됐고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시스템이 애초 계획보다 반년 빨리 완성됐으며, 앞으로 새로운 통신 규격인 ‘5G’와 결합하는 등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치 정보 시스템은 미국의 GPS 이외에 일본과 인도 등도 개발에 나선 상태로, ‘베이더우’는 전 세계 절반 이상의 나라가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미사일 유도 등 군사적 응용도 고려해 개발한 ‘베이더우’ 시스템이 완성된 만큼 미국 등의 경계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더우: 중국판 GPS 베이더우 시스템 마지막 위성 발사 성공

중국이 베이더우(北斗 북두칠성) 위성항법 시스템의 마지막 위성을 발사하며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로 인해 중국은 더 이상 미국 정부 소유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의존하지 않게 됐다.

23일 오전 9시43분(현지시간) 마지막 3단계 베이더우 위성은 중국 시창 위성발사기지에서 창정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100억 달러 규모의 베이더우 네트워크는 35개의 위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를 커버한다.

이번 발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역, 홍콩문제 등을 두고 중국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베이더우 위성의 발사는 원래 지난주 예정됐지만, 점검 과정에서 로켓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연기됐다.

이번에 발사된 베이더우 위성항법 시스템(BDS)은 러시아의 글로나스, 유럽의 갈릴레오 시스템뿐만 아니라 미국의 GPS에 대한 대안을 제공할 것이란 평가다.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접근 가능하고 통합적인 BDS 중심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00년 베이더우 1호 시스템 운용을 시작으로 중국은 지난 20년간 상당한 자금을 우주 프로그램에 쏟아부었다.

중국은 2003년 독자적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3번째 나라가 됐으며, 이후 실험용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고 달 표면으로 탐사선을 보내기도 했다.

향후 중국은 영구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고 달로 우주인을 보낼 계획이며, 곧 화성으로 탐사선을 보내기 위한 첫 시도를 할 예정이다.

경색 관계 이어지는 미-중 관계

한편,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올해 초부터 여러 문제로 점점 더 경색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대처를 두고 비난을 거듭해왔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새로운 홍콩 보안법을 추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 적용하던 무역 및 여행 특혜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힌 이후 미·중 관계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