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CR검사 하루에 378만 명 검사 가능

중국의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PCR검사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최대 능력은 3월초 단계에서는 126만명이었으나 검사태세를 강화한 결과, 현재는 3배인 378만명을 검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지금까지 검사한 인원은 지난 22일까지 총 9천만 명의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이달에 들어 식품도매시장을 찾은 사람 등으로부터 감염자가 잇따라 지난 11일 이후 증상이 나타난 감염자가 256명 확인됐습니다.

베이징 시 당국은 약 230만명에 대해 PCR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히고, 베이징을 떠나 출장하는 사람 등도 검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PCR검사를 실시해 조기에 감염자를 격리시킴으로써 감염 확산을 방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