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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지도부의 코로나19 대응 비판한 학자 구속 본문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의 확산 등과 관련해 시진핑 지도부의 대응을 거듭 비판해 온 학자가 중국 공안당국에 구속됐습니다.
이번에 구속된 사람은 중국의 명문 칭화대학의 교수였던 쉬장룬(許章潤, 허장윤) 씨입니다.
쉬 씨는 시진핑 지도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인터넷상에 글을 발표하고, 언론통제로 인해 정보가 은폐돼 감염 확산을 초래했다는 등 지도부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쉬 씨는 재작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시진핑 지도부가 국가주석의 임기 제한을 철폐한 것 등을 비판해 대학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쉬 씨는 6일 베이징 교외 자택에서 공안당국에 구속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지식인 등이 구속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중국 당국은 코로나19에 관해서도 언론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지도부는 홍콩에서의 반정부적인 움직임을 단속하는 ‘홍콩국가안전유지법’을 지난주 도입한 데 이어, 중국 본토에서도 정부에 대한 비판을 봉쇄하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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