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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더우 3호 발사…독자 GPS 구축 본문
중국은 23일 독자적인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베이더우(北斗) 위성도항 계통'을 구성하는 55기 위성 가운데 마지막인 '베이더우 3호'를 발사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판 GPS를 총괄하는 중국위성도항계통 관리 판공실은 이날 오전 9시43분 쓰촨성 시창(西昌) 발사센터에서 베이더우 3호를 쏘아올렸다고 발표했다.
선박과 차량, 스마트폰 등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GPS 위성은 군사와 경제대책에도 불가결하다. 미국이 선행했지만 중국이 미국 의존에서 탈피해 자체적으로 GPS를 구축, '우주굴기'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베이더우는 1994년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2004년 첫 위성을 발사했다. 2011년 말에는 민간에 개방해 그다음 해부터 중국과 태평양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18년 말 이래 대상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베이더우는 그간 쏘아올린 55기 위성 가운데 최적인 35기를 선정해 운용한다.
미국 GPS의 위성 31기보다 4기가 많다. 민간용 서비스는 가장 세밀할 때 10cm 단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GPS의 민간용보다 세밀하며 군사용에 필적하는 성능이다.
GPS 위성은 육상의 차량이나 해상의 선박에 더해 스마트폰에 의한 개인의 위치 특정이 가능하다.
미국은 1978년 최초의 GPS 위성을 발사해 2000년 민간에서도 사용하도록 했다. 중국도 애초 미국 GPS를 이용했다.
그러나 2008년 발발한 쓰촨대지진 구조활동에서 GPS 이용에 차질을 빚자 중국은 독자 위치 측정 위성의 정비가 급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은 2009년 이래 10여년 만에 위성 50기를 베이더우에 쓰려고 발상해 예정보다 반년 빠르게 시스템을 완성했다.
중국판 GPS ‘베이더우’ 완성, 각국 경계
중국이 23일, ‘중국판 GPS’라고 불리는 위치 정보 시스템 ‘베이더우’의 마지막 위성 발사에 성공해,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시스템이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군사적 응용도 고려한 시스템이 완성된 만큼 미국 등의 경계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더우’는 미국의 GPS에 대항해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위치 정보 시스템으로, 국영 중국 중앙 텔레비전에 따르면 이 시스템에 이용하는 마지막 위성을 실은 로켓이 일본 시간으로 23일 오전 내륙부 쓰촨성의 ‘시창 위성 발사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베이더우’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55개의 위성이 발사됐고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시스템이 애초 계획보다 반년 빨리 완성됐으며, 앞으로 새로운 통신 규격인 ‘5G’와 결합하는 등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치 정보 시스템은 미국의 GPS 이외에 일본과 인도 등도 개발에 나선 상태로, ‘베이더우’는 전 세계 절반 이상의 나라가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미사일 유도 등 군사적 응용도 고려해 개발한 ‘베이더우’ 시스템이 완성된 만큼 미국 등의 경계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더우: 중국판 GPS 베이더우 시스템 마지막 위성 발사 성공
중국이 베이더우(北斗 북두칠성) 위성항법 시스템의 마지막 위성을 발사하며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로 인해 중국은 더 이상 미국 정부 소유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의존하지 않게 됐다.
23일 오전 9시43분(현지시간) 마지막 3단계 베이더우 위성은 중국 시창 위성발사기지에서 창정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100억 달러 규모의 베이더우 네트워크는 35개의 위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를 커버한다.
이번 발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역, 홍콩문제 등을 두고 중국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베이더우 위성의 발사는 원래 지난주 예정됐지만, 점검 과정에서 로켓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연기됐다.
이번에 발사된 베이더우 위성항법 시스템(BDS)은 러시아의 글로나스, 유럽의 갈릴레오 시스템뿐만 아니라 미국의 GPS에 대한 대안을 제공할 것이란 평가다.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접근 가능하고 통합적인 BDS 중심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00년 베이더우 1호 시스템 운용을 시작으로 중국은 지난 20년간 상당한 자금을 우주 프로그램에 쏟아부었다.
중국은 2003년 독자적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3번째 나라가 됐으며, 이후 실험용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고 달 표면으로 탐사선을 보내기도 했다.
향후 중국은 영구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고 달로 우주인을 보낼 계획이며, 곧 화성으로 탐사선을 보내기 위한 첫 시도를 할 예정이다.
경색 관계 이어지는 미-중 관계
한편,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올해 초부터 여러 문제로 점점 더 경색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대처를 두고 비난을 거듭해왔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새로운 홍콩 보안법을 추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 적용하던 무역 및 여행 특혜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힌 이후 미·중 관계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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