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코로나19 억제의 최대 장해는 이스라엘의 점령 정책

중동의 팔레스타인은 코로나19의 감염을 억제하는 데 있어 국제법을 위반한 이스라엘의 점령 정책이 최대의 장해가 된다며 비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잠정자치구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에 134명이 감염되고 1명이 사망했으나, 팔레스타인 측에 따르면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이스라엘에 돈 벌러 갔다가 감염돼 건강 이상을 이유로 해고된 노동자와 감염된 노동자가 고향으로 돌아온 뒤 접촉한 가족 등입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인적 물적 왕래를 관리하는 검문소가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에 감염자를 체크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잠정자치정부의 슈타이에 총리는 1일 성명을 내고, 감염확산을 억제하는 데 있어 최대의 장해는 이스라엘에 의한 점령이라며, 이스라엘은 지금이야말로 점령을 그만두고 물러가야한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