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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장관, 도쿄 대회 예정대로 개최 준비하겠다 본문
아베 일본 수상이 주요 7개국, G7 정상의 긴급 화상회의에서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낸 데 대해 스가 관방장관은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착실히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에 따라 16일 밤에 열린 G7 정상의 긴급 화상회의에서 아베 수상은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장관은 17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IOC와 조직위원회, 도쿄도와 긴밀히 연계하면서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며 "과거와 마찬가지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회의 도중 도쿄 대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각국 정상의 의견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국내 성화 봉송에 대해 "대회 조직 위원회가 26일 후쿠시마현에서 개최되는 그랜드 스타트를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보고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아베 일 수상 G7 결속 확인, 올림픽 완전한 형태로 개최 의지
주요 7개국, G7 정상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과 관련해 일본 시간으로 16일 밤 11시부터 긴급 화상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아베 일본 수상은 이 자리에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동시에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하는 데 필요하고 충분한 경제 재정 정책을 실행하도록 G7이 강력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각국 정상이 자국의 감염 확산 방지 대책을 소개하는 가운데 임시 휴교 조치를 내리고 대규모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사례 등을 들면서 일본 국내의 집단 감염 상황 등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베 수상이 전력을 다해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을 준비하고 있고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완전한 형태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각국 정상은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 이후 발표된 정상 성명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은 인도적인 비극과 위생상 위기인 만큼 세계 경제에도 큰 리스크로 작용한다며 더욱 긴밀한 협력과 강력한 공조를 통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매우 힘겨운 상대와 싸우고 있지만 G7이 일치단결해 국제 사회가 함께 싸워 나간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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