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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펜스 부통령, "크루즈선 감염확대 방지책 추진" 본문
승객과 승무원 3500명을 태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안의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의 일부 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21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현재 미국 정부와 운항회사가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펜스 미국 부통령은 7일 플로리다주에서 크루즈선 업계단체 관계자 등과 만나 향후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이후 펜스 부통령은 "그랜드 프린세스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보면 크루즈선에서 감염확대가 과제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한 뒤, 업계단체와 협력해 크루즈선을 이용하는 승객 등의 검사를 강화하고, 승객이 감염돼 중태에 빠질 경우에 대비해, 지상 시설로 옮기는 방법도 검토하는 등, 감염확대 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펜스 부통령은 그랜드 프린세스나, 앞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승무원이 현재 다른 선박에 승선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그 선박과 승무원의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조건을 정리해봤다
1.밀폐
지금까지의 집단 전파 사례가 가지는 공통분모 중 가장 눈에 띄는 조건은 '밀폐'였다.
홍콩에서 내린 남성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후 격리됐던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크루즈가 그 대표적 사례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집단 감염 사례도 마찬가지로 밀폐된 예배당을 통해 발생했다. 그리고 한국이나 중국에서 집단 감염 사례는 병원이나 요양벙원이었다
2.정보의 차단
정보의 차단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집단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발병한 우한시에서는 지난 1월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가능성을 일축하며 병을 숨기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우한 중앙 병원의 안과 의사 리 웬리앙이 전염병의 위험을 동료 의사들에게 알렸다가 관계자들의 위협을 받은 것이다.
리 웬리앙은 병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6일 오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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