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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코로나19에 82만명 14일간 격리조치 본문
중국 수도 베이징시 당국은 6일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해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82만7000명을 14일 동안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신경보(新京報)와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지역사회 방역팀(社區防控組) 판공실 부주임인 장퉁쥔(張彤軍) 시당위원회 조직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각지에서 베이징에 돌아오거나 입국한 82만7000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장퉁쥔 부주임은 여전히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심각하고 복잡하며 불확정 요인이 많아 이처럼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외부 유입과 내부 확산을 막고 해외에서 전염병이 들어오는 것을 저지해야 하는 3가지 중첩한 리스크과 폭발적인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들 방역대책 압박도 크다고 지적했다.
장 부주임은 여기에 베이징 지역사회의 방역 범위까지 넓기 때문에 초동 조치에 구멍이나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며 개별적인 사안이라도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욱이 베이징 경우 유동인구가 많고 인구구조도 복잡하며 도시와 농촌 지역이 섞여 있고 아파트 단지 등의 소유권도 다양해 방역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부주임은 현재 지역 말단에 84만2000개의 마스크와 2만7000개의 체온계, 4350점의 방한물자 등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베이징시는 지난 3일 코로나19가 확산 일로에 있는 한국과 일본, 이란, 이탈리아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선 국적을 불문하고 14일간 격리조치를 강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와 광둥성 등 다른 지방 정부도 이 같은 조치를 취하면서 전날까지 한국발 항공기 탑승했다가 호텔 등 격리시설에 갇힌 한국인 수가 17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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