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코로나19에 모든 정책 수단 동원하겠다고

코로나19의 감염확대로 세계 금융시장이 혼란한 가운데, G20,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는 6일 성명을 발표하고,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에서는 "금융시장과 경제에 대한 영향도 포함해서 코로나19의 전개를 주의깊게 감시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대응을 지원하고 경제를 지탱하며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재정조치와 금융조치 등을 강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경제 침체를 막고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지난 3일 G7, 주요7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긴급 전화회의를 열고 협조자세를 밝혔으나, 그후에도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G20이 재차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시장의 혼란을 가라앉히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