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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감시용 정찰위성 발사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일본, 북한 감시용 정찰위성 발사

CIA Bear 허관(許灌) 2020. 2. 11. 20:53


지난해 1월 일본 규슈 가고시마 현에 위치한 우치노우라 우주공간 관측소에서 소형로켓 입실론 4호기가 발사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이 9일 북한 미사일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 정찰 위성을 발사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가고시마현에 있는 우주센터에서 ‘고가쿠 7호기’를 탑재한 H2A 로켓 41호기를 쏘아 올렸습니다. 

우주센터측은 이 인공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인공위성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 등을 파악하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7기의 정찰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10기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당초 일본은 지난 1월 27일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와 기계적 문제 등을 이유로 발사를 늦췄습니다.

VOA뉴스 


일본, 정보수집위성 발사 성공

일본 정부의 정보수집위성을 실은 H2A로켓41호기가 9일 오전 10시34분 가고시마 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H2A로켓은 보조로켓과 1단계 엔진 등을 분리하면서 상승을 계속해, 발사 후 약 20분 후에 예정대로 지구를 도는 궤도에 진입하면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정부의 정보수집위성은 고도 수백 킬로미터 상공에서 지구상의 모든 장소를 촬영할 수 있는 사실상의 정찰위성으로, 북조선의 미사일 발사 시설의 동향과 재해시의 피해 파악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각 위성정보센터에 따르면, 현재 정보수집위성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은 낮동안 지상의 모습을 촬영하는 '광학위성' 2기와, 야간과 악천후에도 전파를 사용해 촬영할 수 있는 '레이더위성' 5기 등 모두 7기인데 이번에 발사된 것은 '광학위성'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위성을 더 늘려 모두 10기를 운용하는 체제를 확립시킬 방침입니다.

한편, 정보수집위성의 개발와 발사, 그리고 운용에 드는 비용은 지금까지 1조4천억엔 가량으로 이번 광학위성에도 개발비로 약 350억엔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발사는 당초, 지난달 1월27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기상 악화와 지상설비의 이상으로 9일로 연기됐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9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정보 수집 위성 '고가쿠(光學)' 7호기를 실은 H2A 로켓 41호기를 쏘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