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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황 부처, 황거에서 첫 신년맞이 행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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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황 부처, 황거에서 첫 신년맞이 행사

CIA Bear 허관(許灌) 2020. 1. 2. 20:54





정월 2일, 연호가 레이와가 바뀐 후 처음으로 국민이 참여하는 신년맞이 행사가 황거에서 행해져, 천황은 지난해의 재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걱정하며 "일본과 세계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인사했습니다.

2일 도쿄는 온화한 날씨를 보여 황거 정문이 열리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보다 20분 이른 오전 9시10분에 문이 열려, 기다리던 사람들은 니주바시 다리를 지나 궁전 앞으로 향했습니다.

천황 부처는 상황 부처와 황위계승 순위 1위인 아키시노노미야 황사 등 황족들과 함께 오전에 세 차례 궁전 베란다에 나와, 방문한 사람들에게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답했습니다.

천황은 "새해를 맞아 모든 사람들과 함께 축하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한편으로 지난해의 태풍과 호우 피해로 아직도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된다"면서 "올해는 재해 없이 편안하고 좋은 해가 되기를 바라며, 연초를 맞아 일본과 세계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인사했습니다.

천황 부처와 상황 부처가 공적인 자리에서 동시에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황위 계승 후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답하면서 정답게 얘기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천황 부처는 오후에도 두 차례, 아키시노노미야 부처와 장녀 마코 공주, 차녀 가코 공주와 함께 베란다에 모습을 보였는데, 궁내청은 2일 하루동안 6만87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新年一般参賀での陛下のお言葉は以下の通り。

 "新しい年を迎え、皆さんとともに祝うことをうれしく思います。その一方で、昨年の台風や大雨などにより、いまだご苦労の多い生活をされている多くの方々の身を案じています。本年が災害のない安らかで良い年になるよう願っております。年の始めに当たり、わが国と世界の人々の幸せを祈ります"

[신년축하 행사에서 폐하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함께 축하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해 태풍이나 호우 등으로 인해 아직도 수고가 많은 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분들의 몸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재해 없는 편안하고 좋은 해가 되도록 기원합니다. 연도의 시작에 있어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일 메이지 신궁, 새해 첫날 참배객들로 붐벼

레이와 시대 첫 설날을 맞이한 가운데 많은 참배객들이 도쿄의 메이지 신궁을 찾아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메이지 신궁은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참배객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1일 밤에도 많은 인파가 참배길에 길게 늘어서 새해가 오는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오전 0시에 새해를 알리는 첫 북 소리가 경내에 울려퍼지자 참배객들은 배전 앞에 설치된 다타미 400개 분량의 거대 시주함에 동전을 던지며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참배를 마친 사람들은 길흉을 점치는 제비를 뽑아 올 한 해 운세를 확인하거나 부적과 액운을 쫓는 화살 등 행운을 가져다주는 물건을 샀습니다.

사회인 2년차라는 22세 남성은 "일과 사생활 모두 여러 가지에 도전하는 한 해로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