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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황실 관련 여론조사, 70%가 황실에 친근감 느낀다고 본문
NHK가 실시한 황실 관련 여론 조사에서 지금 황실에 친근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과 황실과 국민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모두 7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가 9월 28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컴퓨터로 무작위 선정한 번호에 전화를 거는 RDD라는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790명 중 55%에 해당하는 1539명으로부터 회답을 받았습니다.
지금 황실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관심이 많다" 와 "다소 관심이 있다"가 72%, "별로 관심이 없다" 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한 사람이 2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의 각 연령층에서 "관심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70%를 넘었고 연령이 높을수록 황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한편 30대는 62%, 18세에서 29세까지는 48%로 젊은층은 황실에 대한 관심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았습니다.
지금 황실에 친근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굉장히 친근감을 느낀다"와 "어느 정도 친근감을 느낀다"가 71%, "별로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 와 "전혀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가 27%였습니다.
1989년에 시작된 헤이세이 시대 이후 약 30년 사이에 황실과 국민 사이의 거리가 어떤지를 물은 결과 "상당히 가까워졌다"와 "조금 가까워졌다"가 69%로 다수를 차지한 한편 "달라지지 않았다"가 24%, "멀어졌다"가 3%입니다.
NHK는 상황 부처의 즉위 20주년에 맞춰 10년 전인 2009년에도 이와 동일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때와는 조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10년 전 조사에서는 황실에 친근감을 느끼는 사람과 국민과 거리가 가까워졌다고 느끼는 사람의 비율이 모두 60%정도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이를 웃도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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