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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국 70주년 앞두고 홍콩에서 삼엄한 경계 본문
홍콩에서는 30일에도 중고생들이 수업 거부를 호소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4개월이나 계속되고 있는 항의 시위의 계기가 된 용의자의 신병을 중국 본토로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홍콩 정부가 철회한다고 표명했지만 행정장관 직접 선거 등을 요구하며 연일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30일에는 중심부 공원에서 중고생들이 수업 거부를 호소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슬로건을 외치거나 경찰을 비판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편 중국 건국 70주년을 맞는 10월 1일에는 홍콩에서도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기념식장 건물 주변 등에는 항의시위에 대비해 바리케이드가 설치되는 등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 육교 벽면에 붙어 있던 항의 메시지 포스터 대신 중국 건국 70주년을 축하하는 전단지 등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항의 시위가 열릴 예정인 1일 민주파 단체가 대규모 시위행진을 계획하고 있지만 경찰이 허가하지 않고 있어 또 다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혼란을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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