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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 대만그룹 훙하이 작년 중국수출 113조 담당 본문
궈타이밍((郭台銘 68) 훙하이 정밀공업(폭스콘)의 회장이 17일 대만 타이베이의 국민당사에서 기자회견 중에 경례하고 있다.
대만에서 대표적인 친중 재벌로 내년 1월 총통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의 훙하이(鴻海) 집단 산하 현지법인이 작년 중국의 수출 가운데 6576억6000만 위안(약 113조1241억원)을 차지했다.
중앙통신은 29일 중국 대륙에 진출한 훙하이 집단의 계열사 17곳이 2018년 이 같은 막대한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 전체 수출액의 4% 이상을 점유했다.
2018년 중국 수출입 총액은 30조5100억위안으로 2017년에 비해 9.7% 증가했다. 수출은 16조4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났으며 수입은 14조900억 위안으로 12.9% 증대한 바 있다.
훙하이 현지법인 중 허베이(河北)성 정저우(鄭州)에 있는 훙푸진(鴻富錦) 정밀전자는 중국 200대 수출기업 가운데 연속 5년째 선두를 달렸다.
미국 애플 등의 스마트폰을 주로 위탁생산하는 훙푸진 정밀전자는 지난해 2128억4000만 위안(약 36조6150억원) 상당을 수출했다.
수출 2위 업체도 광둥성 선전(深圳)에 소재한 훙하이 산하 푸타이화(富泰華) 공업으로 1239억1000만 위안의 수출고를 올렸다.
여기에 더해 200대 수출기업에 들어간 훙하이 자회사는 쓰촨성 청두(成都)에 있는 훙푸진 정밀전자가 10위,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의 푸스캉(富士康) 정밀전자는 18위, 선전의 푸구이(富桂) 정밀공업은 21위, 옌타이(煙臺) 훙푸진 정밀전자 26위, 선전시 위잔(精密) 과기 31위 등이다.
훙하이 연례 통계로는 정저우 훙푸진 정밀전자는 2017년 매출액이 1조2525억900만 대만달러(46조9440억원), 자산 총액이 8315억1500억 대만달러에 이르렀다.
푸타이화 공업은 2017년 영업액이 5496억5200만 대만달러, 자산 총액은 5204억4200만 대만달러이다.
훙하이 측은 훙푸진 정밀전자와 푸타이화 공업이 2018년 중국 수출기업 1, 2위를 차지한 것은 애플의 새 기종 아이폰의 청부생산을 맡았기 때문이라며 애플 수주분이 훙하이 그룹 전체 매출의 50%를 점유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3월 초 상위 200개의 공급체인망을 공개했는데 훙하이의 거점이 35곳에 달했다고 한다.
궈타이밍 회장이 제1야당 국민당의 총통선거 경선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그가 창업한 훙하이 정밀이 너무 중국과 사업상이나 정치적으로 밀착한 점을 들어 양안 관계의 장래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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