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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 신인 후보가 당선돼 본문
서방국가와 러시아 간 세력의 각축전이라 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치러진 가운데,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씨가 첫 당선을 이뤄냈습니다.
임기 만료에 따른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21일 치러져 현재 개표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이 75%, 득표율은 신인이자 탤런트인 젤렌스키 씨가 73.1%를 차지하면서 페트로 프로셴코 현직 대통령의 24.6%를 크게 웃돌아 젤렌스키 씨가 첫 당선을 이뤄냈습니다.
젤렌스키 씨는 지지자들에게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여러분의 기대를 결코 져버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로셴코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결과가 밝혀진 만큼 젤렌스키 씨에게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할 것"이라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연합, EU의 투스크 상임위원장 등 유럽 국가의 정상들이 잇따라 젤렌스키 씨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의 크림 반도가 병합되면서 일본과 서방국가가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등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국제사회가 대립하는 최전선이었던 만큼 이번 선거결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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