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 '민주주의 훼손' 니카라과 대통령 부인 제재 본문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오른쪽)과 부인이자 부통령인 로사리오 무리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중남미 국가인 니카라과 대통령 부인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의 부인이자 부통령인 로사리오 무리요와 측근인 네스토르 몬카다 라우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대통령 부인인 무리요 부통령을 제재한 것은 그가 반정부 시위대를 탄압하는 등 니카라과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앞서 니카라과에서는 지난 4월 정부의 복지 계획 축소 계획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집권 오르테가 정권은 경찰 등을 동원해 이를 탄압하는 과정에서 3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최소 2천 명이 다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이번 조치가 니카라과 정권에 대한 메시지라며 오르테가 대통령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비롯해 출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중앙 아메리카 지역 > 니카라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카라과, 타이완 단교 후 중국 백신 받아 (0) | 2021.12.13 |
---|---|
중국, 니카라과와 수교 발표 (0) | 2021.12.12 |
80년대 중남미의 대표적인 좌파 게릴라 산디니스타의 지도자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전 대통령이 16년만에 재집권에 성공 (0) | 2006.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