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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사건, 검찰 사실상 사형 요구 본문

Guide Ear&Bird's Eye/말레이시아

김정남 사건, 검찰 사실상 사형 요구

CIA bear 허관(許灌) 2018. 6. 28. 22:04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에서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씨가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국인 여성 2명의 재판이 28일 열려 검찰 측은 죄는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의도적인 살인일 경우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이 선고되기 때문에, 검찰 측은 사실상 2명에게 사형을 요구한 것입니다.

지난해 2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 씨가 맹독가스 VX로 살해됐는데, 실행범인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 피고와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 피고가 살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8일의 재판에서 검찰 측은 "독극물이 눈에 들어가면 죽음에 이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발랐으며, 이는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의도적인 살인 죄는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의도적인 살인일 경우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이 선고되기 때문에, 검찰 측은 사실상 2명에게 사형을 요구한 것입니다.

한편, 변호인 측은 지금까지 "두 사람은 몰래카메라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등 무죄를 주장해 왔는데, 시티 피고의 변호인 측은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며, 정치적인 암살사건이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