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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취재진도 북한 도착, 이르면 내일 폐쇄할 수도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한국 취재진도 북한 도착, 이르면 내일 폐쇄할 수도

CIA Bear 허관(許灌) 2018. 5. 23. 22:05

북한이 핵실험장 폐쇄 장면을 외국 언론에 공개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명단 접수를 거부당해오던 한국 취재단이 23일 돌연 취재가 허용돼 북한에 도착했으며, 이르면 24일에 폐쇄 작업이 벌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동북부 함경북도 풍계리에 있는 핵실험장에서 23일부터 25일 사이에 모든 갱도를 폭파해 붕괴시킨 뒤 폐쇄하며 그 작업 모습을 외국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공개와 관련해 22일까지 북한에 취재진 명단 접수를 거부당해온 한국의 취재단은 23일 돌연 취재가 허용돼 오후에 한국 정부의 항공기편으로 원산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이 취재를 허가한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4개국의 보도관계자는 22일 이미 원산에 도착했습니다.

원산에서 핵실험장까지는 열차로 12시간 이동한 뒤 버스로 바꿔타고 4시간, 그리고 도보로 2시간 걸리는데 현지 한국 언론은 북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날씨가 좋으면 24일에도 폐쇄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