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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시진핑 첫 전화회담...북한 비핵화 협의 본문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4일 사상 처음으로 전화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오후 6시 전부터 총리관저에서 시 국가주석과 전화로 통화하며 한반도 문제를 중심으로 양국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베 총리는 시 주석에게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향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압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긴밀한 연대를 촉구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말 전격 방중한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3일 중국 외교부장으로는 11년 만에 방북해 김정은과 만났다.
아베 총리는 시 주석과 전화회담에서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기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 실현에는 대북 영향력을 가진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긴밀히 공조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차 오는 8일 방일하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환영한다며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인 올해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제의했다.
아베 총리는 작년 11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별도로 만나 필요하면 전화로 회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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