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장제스, 맥아더... 다모클레스의 칼 본문

-미국 언론-/아시아뉴스

장제스, 맥아더... 다모클레스의 칼

CIA bear 허관(許灌) 2018. 4. 22. 13:08


자유민주국가에서는 지도자가 흘러가는 물이 돼야 살아남는다[民有,民治,民享의 民主政府論]

권력과 영광의 절정에 올라 있는 최고 권력자의 머리 위 천정에도 머리카락 한 올에 매달려 언제 떨어질 지 모르는 '다모클레스의 칼' 아래 에 놓여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광의절 정 직후에 '다모클레스의 칼'이 권좌에 앉아 잇는 머리 위에 떨어져 극적 효과의 주인공이 된 경우가 바로 오늘 '今天歷史'에 등장한 인물들이다.

장제스, 맥아더, 고르비, 이승만 그리고 노태우다.

70년 전인 1948년 오늘 1927년 이래 21년간 중국의 최고 실권자로 군림해 오던 장제스는 새 헌법에 따라 중화민국 총통으로 선출됐다.

일본의 침략으로 국토의 상당 부분을 빼앗기고 충칭으로 밀려나기까지 했던 장제스는 수도 난징으로 권토중래한 뒤 새로 마련된 헌법에 따라 총통에 선출된 것이다.

인간 장제스로서는 고진감래요, 정치인으로서는 절정의 순간이었을 것이다. 당시 기록 영화를 보면 장제스의 직함으로 그 동안 불려 온 '총통' 대신 '대통령'으로 쓴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장제스는 당시 황제와 파시스트독재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민주적인 미국식 대통령을 꿈꾸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장제스는 1년 뒤인 1949년 4월 19일 새 헌법 하의 총통 취임 1주년 기념일을 총통직에서 물러나 수도 난징을 떠나 고향에서 맞아야 했다. 그리고 공산군은 베이징을 함락한 여세로 난징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취임 2 주년은 대륙에서 쫗겨나 대만 섬의 타이베이에서 맞아야 했다. 총통 직에 복귀했으나 그의 통치 영역은 중국 1개성 대만에 국한 되었다.

1951년 4월 19일 더글러스 맥아더가 미 의회에서 고별 연설을 마치고 반세기에 가까운 군인 생활을 마감햇다. 상하 양원 의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앗으나 '영광스런 퇴역'이 아니라 대통령에 의해 해임당한 '불명예스러운 마침' 이였다.

맥아더는불과 반년 전 1950년 9월 인천 상륙 작전을 성공시켜 '시저의 재림'이라는 칭송을 받았고 다음달에는 트루먼을 태평양 상의 웨이크 섬으로 오도록 하여 보고하는정치 파워를 과시했다. '내 뒤에는 아무도 없다'라는 정치 신념을 가졌던 최고 통수권자 대통령 트루먼에게 굴욕을 감내하게 하였다. 정치 군인 맥아더의 최고의 절정기엿다.

그러나 그 직후부터 미군 역사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참담한 패주를 해야 했다 간신히 반격의 전기를 마련, 명예를 회복하기는 했으나 군통수권자의 단호한 처벌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1991년 4월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내부적으로는불안하기는 하엿으나 외면적으로는 최고의 절정기였다. 고르비는 1990년도 벨평화상을 수상하기까지 하였다. 금상첨화였다.

한국으로부터 30억 달러라는 막대한 경협 차관제공사례로 한국 제주도를 들르는 수고 정도만 하면 되었다. 얘정 도착 시간을 맞추지 못하엿는데도 새벽에 환영 행사를 하며 한국의 노태우 대통령은 황공하고 감격스런 표정이었다.

그러나 그 고르비는 불과 4 개월 뒤 보수파의 쿠데타로 잠시 동안이지만 연금을 당했다. 그리고 그해 12월 25일 소련 대통령 직에서 사임했고 아울러 소련 체제도 역사 무대에서 사라졌다.

1960년 4월 19일은 이승만이 한국 대통령 4선에 당선된지 1개월 나흘 뒤였다 4 년전 낙선한 후계자 이기붕이 부통령에 당선되어 자신 사후의 걱정도 던 상황이었다.

글러나 이날 벌어진 대규모 대학생 시위로 불과 한달도 못가 대통령직에서 사임해야 햇고 이기붕 일가는 집단 자살했다. 양자 인 이기붕의 장남 이강석도 함께 죽었다.

이승만은 망명에서 귀국한 지 15년 만에 하와이로 다시 망명해야 했고 그는 살아서 다시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재주도에 새벽에도착, 피곤한듯 무표정한 표정의 고르비를맞아 환하게 웃던 노태우는  4년 뒤인 1995년 거액 뫼물수수죄로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구속되는 굴욕을 당해야 헸다.

오늘의 세계각국의 최고지도자들은 잠깐 머리를들어 첝정을바라보라 . 그대들의 머리 위에도 어김없이 '다모트클레스의칼'이 머리카락에 매달려 ,금방 떨어질듯 간당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gives President Barack Obama a banner after their bilateral meeting in the Oval Office, Aug. 4, 2015. The message reads, "The highest virtue is like water."

"上善若水[The highest virtue is like water,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본질은 변하지 않으면서 늘 자신을 낮추어 낮은 곳으로 처신하며 만물을 이롭게 하는 물과 같이 자신 앞에 겸허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맡겨진 소임을 다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上善若水,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온갖 것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살 때는 물처럼 땅을 좋게 하고, 마음을 쓸 때는 물처럼 그윽함을 좋게 하고, 사람을 사귈 때는 물처럼 어짊을 좋게 하고, 말할 때는 물처럼 믿음을 좋게 하고, 다스릴 때는 물처럼 바르게 하고, 일할 때는 물처럼 능하게 하고, 움직일 때는 물처럼 때를 좋게 하라. 그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허물이 없다 

 

上善若水(상선약수-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부쟁-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處衆人之所惡(처중인지소오-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자리로 흘러간다)

故幾於道 (고기어도-그러하기에 도에 가깝다)

居善地(거선지- 머물게 되면 머무는 곳을 이롭게 하고)
心善淵(심선연- 마음을 쓰면 깊이가 있으며)
與善仁(여선인- 더불어 하게 되면 조화를 이루고)
言善信(언선신- 말하면 믿음을 더하며)
正善治(정선치- 정치를 하면 올바르게 다스리고)
事善能(사선능-일하게 되면 능히 잘해내며)
動善時(동선시- 움직이게 되면 시의적절하게 하고)
夫唯不爭(부유부쟁- 어떤 일에도 다툼이 없으니)
故無尤(고무우-고로 허물이 없다)                  
노자의 도덕경 8장 "

 

 물이 상선(上善)인 까닭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온갖 만물에 싱싱한 생기로 큰 이로움을 준다.
둘째, 사람은 한 걸음이라도 높은 자리를 탐내지만 물은 항상 낮은 곳만 따라 흐르니 어느 누구와도 다투지 않아 허물이 없으며 공명을 바라지도 않는다.
셋째,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낮은 곳을 언제나 그의 거처로 하더니 골짜기를 지나 마침내 긴 강과 큰 바다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물은 천지만물 간에 절대요소로 물 없이는 아무 것도 있을 수가 없는 원천적인 에너지인 것이다.

 

Daodejing #8, "The highest virtue is like water"

The highest virtue is like water

Water’s virtue benefits all living things yet it doesn’t fight

It dwells in places the masses loathe

Because it’s close to the Path

 In dwelling, earth’s a virtue

In the heart, depth’s a virtue

In giving, humanity’s a virtue

In speech, trust is a virtue

In justice, governing’s a virtue

In affairs, ability’s a virtue

In action, time’s a virtue

Thus only by not fighting

We can avoid 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