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월 평균 급여, 전년대비 증가

일본에서 올해 2월의 급여총액은 평균 26만여 엔(한국 돈 260만원) 정도로, 7개월 연속 전년도 같은 달을 웃돌았습니다. 한편, 물가 변동분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0.5% 감소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전국 약 3만 3천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의 속보치에 따르면, 기본급과 상여금, 시간외 수당 등을 합한 올해 2월의 급여총액은 노동자 1명에 평균 26만 6466엔(한국 돈 266만 4660원)으로, 7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같은 달을 웃돌아, 1.3% 증가했습니다.

이 중 기본급 등 정해진 액수가 지급되는 급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늘어난 26만 1319엔(한국 돈 261만 3130원) , 상여금 등 특별히 지급되는 급여는 33% 늘어난 5147엔(한국 돈 5만 1470원)이었습니다.

한편, 물가 변동분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0.5% 감소해, 3개월 연속 전년도 같은 달을 밑돌았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기본급이 견조하게 늘어나 급여총액은 완만한 증가경향이 계속되고 있지만, 실질임금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돈 1엔이 한국 돈으로 10원[7원에서 1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