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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연임 결정하고 부주석 선출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중국, 시진핑 주석 연임 결정하고 부주석 선출

CIA Bear 허관(許灌) 2018. 3. 18. 00:01


                                        중국 국가부주석에 선출된 후 선서하는 왕치산(王岐山,왕기산) 신임 국가부주석=17 일 베이징 인민대회당(공동)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전인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17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재선이 결정됐으며 국가부주석에는 지금까지 부정부패 적발 책임자로 시진핑 주석의 권력 기반을 다져온 왕치산 전 서기가 선출돼 사실상 이인자로서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열린 전인대 전체회의에서는 먼저 시진핑 국가주석의 2기째인 5년간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습니다.

이어서, 국가 부주석에는 지금까지 부정부패 적발을 진두지휘했으며 시진핑 주석의 권력 기반을 다져온 왕치산 전 서기가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5년 동안이지만 지난 11일 전인대에서 헌법이 개정돼, 국가주석과 부주석의 임기가 2기 10년까지라는 제한이 철폐됨에 따라 제도상 두 사람의 주석직과 부주석직은 무기한으로 계속될 수 있습니다.

올해 69세인 왕치산 전 서기는 작년 가을 공산당대회에서 68세 이상은 은퇴하는 관례에 따라 지도부에서 물러난 상태로, 국가 부주석에 선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금까지 5년간, 국가 부주석 자리는 실권이 없는 명예직에 가까웠지만, 왕치산 전 서기는 부정부패 적발 외에도 한때 금융정책을 담당하거나 대미 외교에 관여한 경력이 있어 앞으로 사실상 이인자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