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간 대결상태 동족간 해결 강조

동북아지역은 남북한, 일본, 중국 동북3성,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내몽골(몽골)등입니다

북한에서 한국과의 창구기관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국영 웹사이트는 9일 남북관계에 관해 논평을 실었습니다.

논평에서는 외부 세력으로 인해 남북간 대결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된 것으로 인한 불신과 오해는 화해와 단결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 남북간 대화와 왕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압력강화를 위한 미한 양국의 연대를 의식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상대방을 자극하면서 동족간의 불화와 반목을 격화시키는 행위들이 결정적으로 종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남북관계나 조국통일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다면 외부세력에 대한 의존을 단호히 배제해야 한다며 남북관계 문제는 미국 등이 관여할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민족간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한편, 9일자 조선로동당기관지 '로동신문'은 논평에서 트럼프 정권이 작년에 한 일이라고는 북한에 대한 압박에 혈안이 돼, 미국 본토 전역을 북한의 핵공격 수단의 사정거리 안에 두게 된 것이라고 강조해, 남북 고위급 회담에 나서기는 했으나 핵과 미사일 개발에서 양보하는 자세는 일절 나타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