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 병사, 의식 돌아오지 않아

 

13일 남북한 간의 군사분계선에 있는 판문점에서 한국 측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에 대해, 병원 측은 15일 2차 수술이 성공했으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3일 남북 군사분계선에 있는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 측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귀순 시에 북한측에서 복부와 어깨 등 5군데에 총상을 입고 서울 근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5일 오후 기자회견한 병원의 담당의사는 15일 아침부터 몸속에 남아있던 총탄을 적출하는 2차 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로, 총격으로 많은 양의 출혈도 있어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북한 병사의 귀순과 관련해 한국 국내에서는 군사분계선을 넘은 병사의 행방을 한때 놓친데 대해 한국군의 경비태세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