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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취재에서 북한 잔류 일본인, 귀국해 부모님 성묘 하고 싶다고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일본 언론 취재에서 북한 잔류 일본인, 귀국해 부모님 성묘 하고 싶다고

CIA Bear 허관(許灌) 2017. 4. 20. 09:54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전후한 혼란 속에서 현재의 북한에 살고 있는 잔류 일본인 여성이 오늘 일본 언론 취재에 응했습니다.

북한 함경남도 함흥에서 취재를 받은 사람은 아라이 루리코 씨라 불리는 84살의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1933년 일본 통치 하에 있던 한국 서울에서 구마모토 현 출신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12살 때 일본으로 돌아오던 도중 현재 함흥에서 가족들과 생이별했습니다.

이후 현지 가정에 입양된 이 여성은 조선인(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자녀를 낳고 손주도 생겼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일본에 귀국하지 못한 채 구마모토 현에 있는 친척들과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부모님 성묘를 하기 위해 일본에 돌아가고 싶다"면서 "북일관계가 좋아지면 귀국해서 친척들과도 만나고 싶다"고 조선어(한국어)로 말했습니다.

북한이 잔류 일본인 취재를 허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납치문제를 뒤로 한 채 일본과 대화 재개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