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중, 북한 대응 관련 입장차 부각 본문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틸러슨 국무장관이 어제 베이징에서 왕이 외교부장 등과 회담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회담 후 왕이 외교부장과 함께 공동회견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최근 20년간의 노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위협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긴장이 매우 고조돼 이미 위험한 수준에 달해 있다는 인식에서 양국이 일치했다"고 밝혀, 중국이 미국과 함께 북한에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왕이 외교부장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는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명확히 기술돼 있다"고 지적하고 "제재 실시 의무와 함께 대화 재개책임도 각국에 있다"고 밝혀, 무력행사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틸러슨 국무장관과의 입장차가 부각됐습니다.
또한 왕이 외교부장은 "조만간 양국의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갖기로 해 준비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막바지 조정이 진행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同一介中華(中國) > 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10년 이내 국산 잠수함 개발해 배치 계획 (0) | 2017.03.26 |
---|---|
홍콩 행정장관에 캐리 람 당선 (0) | 2017.03.26 |
틸러슨 미 국무장관, "북한에 더욱 강경한 자세 취하겠다" (0) | 2017.03.19 |
중국 빈곤퇴치 속도와 질 모두 추구 (0) | 2017.03.09 |
시진핑, 리커창과 악수는 커녕 시선도 안 맞춰 (0) | 2017.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