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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銀 돈세탁 관여로 폐쇄” 본문
북한 동북부 경제특구 라선에서 영업하는 홍콩 자본 두만강은행(圖們江銀行)의 중국인 행장이 돌연 자취를 감췄다고 교도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중북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두만강은행도 폐쇄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소식통들은 두만강은행이 북한의 자금세탁에 관여했다는 정보도 있으며 중국인 행장이 중국 공안 당국에 끌려가 구속된 듯하다고 밝혔다.
북한이 올해 들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는 도발을 반복한 데 대한 중국의 독자적인 대북제재 일환일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들은 관측했다.
미국이 대북제재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는 속에서 중국은 최근 북한에 핵 관련 물자를 몰래 수출한 혐의로 중국 무역회사 단둥훙샹(丹東鴻祥) 실업발전을 적발하고 마샤오훙(馬曉紅)을 비롯한 경영진 4명을 처벌했다.
두만강은행은 홍콩 KKC 유한공사가 3000만 달러(약 343억6500만원)를 단독 투자해 설립했으며 2012년 6월15일 북한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고 2013년 5월18일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그간 라선 경제특구 안에 3개의 지점을 두고 영업을 했으며 리중저(李炯哲 조선족 추정)이 은행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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