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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駐싱가포르 신임 대사 음주운전으로 낙마 본문
대만 싱가포르 주재 신임 대표(대사)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사표를 제출했다고 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주재 타이베이 대표처 장춘난(江春男 72) 신임 대표가 이날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다. 모두 내 잘못"이라고 사과하고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리다웨이(李大維) 외교부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유명한 정치평론가로 민진당 정부에 영입된 장춘난 대표는 지난 2일 밤 임명장을 받은지 몇시간 지나지 않은 시각에 타이베이 시내에서 차를 몰고가다가 음주단속에 걸렸다.
당시 그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27mg/리터로 기준치 0.05mg/리터를 훨씬 넘겨 공공위험죄로 송치됐다.
타이베이 지방법원 검찰서(지방검찰청)는 8일 장 대표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했지만 사고를 내지 않은 점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면서 6만 대만달러(약 221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야당 국민당이 들고 일어나 장 대표의 파면을 요구했다. 국민당의 린더푸(林德福) 원내대표는 공직자의 음주운전에 대한 최고 징계가 면직이라며 장 대표를 해임하라고 민진당 정부를 압박했다.
장 대표가 사의를 밝힘에 따라 총통부는 이날 그의 의사를 존중해 사표를 수리하고 새로 싱가포르 주재 대표를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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