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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러시아 언론

트럼프 중국이 미국을 "강간"한다

CIA bear 허관(許灌) 2016. 5. 3. 18:05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가 중국이 미국을 "강간"하고 있다며 중국의 무역정책을 신랄히 비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우리는 중국이 현재 그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를 강간하도록 할 수도 없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고 인디아나 주 선거운동에서 밝혔다.

중국이 국제무역에서 미국을 초월하는 상황을 트럼프는 ''강간''으로 이해했다고 CNN은 지적했다.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중국이 통화를 조작하는 바람에 마치 세계시장에서 중국수출상품 경쟁력이 강화되는 착각에 들게 한다며 이로 인해 미국 기업과 협력회사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디애나 주 선거운동에서 트럼프는 이 상황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우리가 바꾸겠다. 모든 카드는 우리가 쥐고 있다. 이것을 잊지 마시라.''

그는 또 악은 중국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형편없이 무능한 미국 지도부''에 있다고 덧붙였다.

-sputniknews[sputnik 코리아]- 

 

진행자) 트럼프 후보하면,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내기로 유명한데요. 이번에는 중국을 상대로 과격한 표현을 썼다고 하죠?

기자) 네, 중국의 무역 정책을 비판하면서 중국이 미국을 “성폭행”하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어제(1일) 인디애나 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중국이 “세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절도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후보가 그동안 중국이 미국을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계속 비판하긴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이 수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고요. 이 때문에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해왔는데요. 트럼프 후보는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게 내버려둘 수 없다면서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