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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커피전문점 인기” 본문
평양 창전거리의 한 커피점(사진)
앵커: 최근 평양에서는 커피를 즐기고, 더 맛있는 커피를 찾아 커피 전문점을 찾는 북한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커피에 대한 인기가 평양 내 더 커피 전문점 들이 생겨나게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아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AP통신이 지난 6일 북한의 수도 평양은 지구상에서 미국의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를 찾을 수 없는 극소수의 대도시 중 하나이지만 커피 전문점들이 성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북한 평양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여성 바리스타, 즉 커피 전문점 직원과 직접 회견을 바탕으로 이렇게 전하면서 “(이 커피 전문점만 해도) 단골 손님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의 ‘금릉’ 커피 전문점의 바리스타 이현아 씨는 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씨는 주로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카푸치노가 인기가 많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은 중국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면서 마셔본 미국 커피 전문점 ‘스타 벅스’ 커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수제 드립 커피를 좋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 기반 대북 교류단체인 조선 익스체인지는 7일 2014년 ‘여성 경영 워크샵’이 북한 ‘금릉 콤플렉스’ 주인이 커피 전문점을 열수 있도록 영감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이와 더불어, 최근 북한 국내 상품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 중 하나가 ‘인스턴트 커피’ 가루라면서, 커피의 인기를 방증했습니다.
AP 통신은 이어 평양에서 커피 전문점이 성업하는 것은 최근 몇 년 사이 농촌 지역들과는 달리, 이른 바 중산층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이 찍은 사진에 따르면 거품을 많이 낸 카푸치노는600원, 우유를 넣은 커피인 라떼는 800원으로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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