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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드라마 '태양의 후예’ 집중 조명 본문

-미국 언론-/자유아시아방송

BBC, 드라마 '태양의 후예’ 집중 조명

CIA Bear 허관(許灌) 2016. 4. 3. 12:48

 

영국 BBC방송이 27일(현지시간)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기사로 조명했다. BBC는 "한국 TV 드라마는 늘 아시아에서 인기가 있었지만 군대 로맨스 '태양의 후예'로 'K-드라마' 열풍이 절정에 달했다"며 '태양의 후예'의 내용을 소개했다. [BBC홈페이지 캡처]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국 관광객, 유커 4천500명 사상 최대 치맥 파티

한국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커’라고 부르는데요, 중국어로 여행을 하는 사람, 여객을 중국어 발음으로 하면 ‘유커’가 됩니다.

최근 무려 6천 명에 이르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하는 중국의 광저우 아오란그룹의 임직원 6,000여명이 회사가 마련한 성과보상 휴가로 한국을 찾았다고 하죠.

단체관광 규모로는 역대 최대라고 하는데요, 이들 6천 명을 실어 나른 비행기 편수만 158대, 관광버스 140대가 동원됐다니 굉장하죠.

지난 27일 한국에 온 이들은 나흘간 인천에서 먹고 자고 백화점이나 상점에서 물품 구매, 쇼핑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인천 시내 호텔 객실이 동이 나 인근 안산시 등의 호텔까지 덩달아 가득 찼고, 관광상품은 물론 호텔인근의 편의점 물건까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하는데요, 인천시는 이번 단체 중국 관광객, 유커들로 얻을 경제효과가 1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저녁 무렵에는 인천 월미도에서는 이들 단체 관광객 가운데 무려 4천 5백 여명이 모여 치맥파티를 열어 화제가 됐습니다.

치맥은 치킨과 맥주의 합성어죠. 통닭에 찬 맥주를 곁들이는 별미를 즐기려는 중국인들이 대거 몰려든 건데요, 이 치맥이 인기를 끈 것은 다름아닌 또 하나의 한국 드라마 덕분입니다.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눈 오는 날엔 치맥인데…”라는 대사 한마디가 중국 대륙에 ‘치맥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이 말을 한 뒤 중국 상하이에선 한국식 닭튀김을 사먹으려면 치킨집 앞에서 3시간 정도 줄을 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고 하죠.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는 600미터의 거리를 가득 채운 8인용 탁자 700여 개에 빼곡히 들어 앉아 치맥을 즐기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사상 유례가 없는 유커들의 대규모 치맥파티를 위해 공무원 150명 등 400명이 동원됐고, 해 치킨 3천 마리와 캔맥주 4천5백 개가 준비됐습니다.

중국 아오란 그룹 직원들은 인천과 경기도 지역 호텔 1천500여 객실에 묵으면서, 다음 달 3일까지 머무릅니다.

단일 관광객 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중국인 관광객(유커) 6000여명 방문 화제는 이번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29일 중국 화장품기업인 아오란그룹과 앞으로 3년간 매년 포상휴가차 직원들을 인천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Bridge Music)

(음악 : 드라마 ‘겨울연가” OST )

해외로 뻗어가는 한국의 대중문화, 보통 우리가 한류라고 부르죠. 노래와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가 견인차 역할을 해왔습니다만 최근에는 패션, 그러니까 한국산 의류, 화장품, 음식에 이르기 까지 점차 분야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중국의 한 귀퉁이에 토끼 모양의 작은 한반도, 그것도 반 토막이 나있는 한국의 한류열풍이 일본, 중국을 넘어 중동까지 아시아 전 대륙을 사로잡고 있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기에 한국의 자동차, 손전화,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가 미국은 물론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죠.

한때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노래를 중심으로 한 한류열풍이 반짝 인기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최근의 한 한국 드라마가 우리의 한류가 한때의 거품이 아닌 엄청난 저력과 파급력을 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음악 : ALWAYS l 태양의 후예 OST Part.1 / Yoonmirae(t 윤미래)

요즘 북한에도 중국을 통해 들어가는 알판이나 USB 등을 통해 남한 텔레비전 드라마를 남한과 하루 이틀 차이로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직접 보지는 못하셨어도 소문을 들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인데요, 사전제작으로 중국과 동시에 방영이 되고 있어 중국과 가까운 지역에 사시는 북한주민 여러분께서는 동시에 보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중국에서는 이 드라마 때문에 일어나는 부부갈등 문제로 주인공인 배우 송중기에 대한 주의보가 까지 내려있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한국의 군대 로맨스가 아시아를 휩쓸고 있다." –BBC 방송


(음악 : Everytime l 태양의 후예 OST Part.2 / CHEN(첸)XPunch(펀치)

지난 27일 영국 BBC방송도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기사로 조명했습니다.

BBC는 "한국 TV 드라마는 늘 아시아에서 인기가 있었지만 군대 로맨스 '태양의 후예'로 'K-드라마' 열풍이 절정에 달했다"며 '태양의 후예'의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방송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한국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의 군대라는 배경으로 한국 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고 있고 나아가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인기가 특히 두드러진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해외 드라마에 엄격한 잣대를 대고 있는 중국 당국이 '태양의 후예'에 대해서는 규제를 느슨하게 해 한국과 중국 동시 방송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BBC는 "일각에서는 이를 한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 신호로 보기도 한다"며 다만 중국 측이 이 드라마 속에서 남북한이 싸우는 장면을 삭제한 적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죠.

(ACT : ‘태양의 후예’ 제1회 첫 부분 남북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북 대결 장면)

드라마 첫 회에서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 남한군과 북한군이 서로 싸우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중국의 입장에서는 다소 거북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BBC의 인터뷰에 응한 중국의 한 35세 여성은 "'태양의 후예'는 나의 모든 환상을 충족시켜준다"며 "사랑에 빠진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악 : This Love(이 사랑) l 태양의 후예 OST Part.3 / DAVICHI(다비치)

BBC는 또 태국의 프라윳 찬-오차 대통령이 국민에게 '태양의 후예'를 보라고 권고한 얘기와 이 드라마가 27개국에 수출됐다는 내용도 인용하면서 이 드라마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BBC는 그러나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대가도 치르고 있다면서 이 드라마를 몰아서 보다 시신경이 손상된 중국 여성의 이야기나 아내가 송중기에만 빠져 있는 것이 불만이던 중국 남성이 술에 취해 사진관에 가서 "송중기처럼 찍어달라"고 행패를 부린 사건도 소개했습니다.

이런저런 '부작용'이 속출하자 중국 공안은 시청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공안의 주의사항 중에는 배우에게 지나치게 빠지지 말라거나, 여성에게 억지로 키스하고 연인이 싸우다 뺨을 때리는 등의 한국 드라마 속 장면을 따라 하는 것은 "모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음악 : With You l 태양의 후예 OST Part.7 / LYn(린) )

(Bridge Music)

경제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김남순의 알기 쉬운 경제 :

이장균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내일을 위해서 경제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 모셨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김남순 : 안녕하세요?

이장균 : 지난 번에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의 원칙에 대해 공부해 봤는데요, 전문용어가 들어가니까 좀 어렵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간략히 정리하면 장사를 하는데 있어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것을 잘 선택해서 값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적절한 시기에 효율적으로 공급해서 이윤을 많이 남기는 게 경제의 원칙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죠?

김남순 : 맞습니다. 정확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이장균 : 오늘은 이런 경제를 이끌어 가는 경제의 주체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경제주체’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김남순 : spo, 경제의 3대 주체는 가계, 기업, 정부로서 경제 활동을 하는 주인공을 말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면 이 3대 주체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업은 사들인 재료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재료비와 직원들의 월급, 세금 등으로 지출합니다.
가계(가정)에서는 직장에서 월급을 받아 생활비로 사용하지만 지출된 돈은 대부분 상품 값으로 다시 기업으로 들어갑니다. 정부는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서 국가 경영에 지출을 하는데, 그 지출된 돈은 다시 기업이나 가정의 수입이 되지요. 이렇게 기업, 가계, 정부가 상호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주요 수입원은 아무래도 국민과 기업이 내는 세금이 제일 많이 차지하지요. 정부는 세금을 받는 대신 국민과 기업이 마음 놓고 생활하며 편리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을 수행합니다.
그밖에 수입원으로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기업의 수익금, 각종 수수료, 벌금, 국가 재산의 매매 등이 있습니다. 돈이 부족하면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 즉 국채를 발행하여 판매하기도 합니다. 국가도 우리 가정처럼 운영해 나가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지요.
기업은 가계로부터 노동, 토지, 자본을 제공받아 상품 및 용역을 생산하고, 그것을 가계와 정부에 팔아 그 대금으로 가계에는 임금, 지대, 이자 등을 지급하고, 정부에는 세금을 냅니다. 기업의 순수 수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한 금액에서 모든 경비를 뺀 나머지를 말합니다. 이를 이윤 또는 수익이라 하지요. 기업이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권, 보유 재산의 이자 및 임대소득, 주식(채권)의 발행 등도 기업의 수입원입니다. 반대로 기업의 주요 지출은 종업원의 월급과 재료 구입비, 임차료, 세금, 배당금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서 복지재단 운영, 문화 및 체육사업, 장학사업, 대학연구비 지원 등을 합니다.

이장균 : 네, 경제의 주체는 크게 가계, 일반 가정이 되겠죠? 그 다음에 기업, 정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각각의 역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김남순 : 네, 먼저 생산과 소비 활동의 주인인 가계의 역할을 살펴 보겠습니다. 개인과 가정은 날마다 소비 생활을 하고 있지요. 소비를 위하여 지출된 돈은 가계나 기업으로 들어가 이윤을 형성합니다. 가계의 소비가 활성화되어야 물건이 많이 팔리고, 기업도 이윤을 많이 남기게 되지요. 개인이나 가정이 상품 구입과 여가생활 등 소비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사회가 발전합니다.
두번째로 경제 발전의 엔진 역할을 하는 기업의 역할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나라의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기업의 경제적 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여러 대기업이 수출을 주도하여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민이 내는 세금도 기업에서 일하고 받은 돈으로 내는 것이고, 기업은 법인세로 세금을 내기 때문에, 결국, 국가 재정의 대부분은 기업에서 벌어들인 돈이라 할 수 있지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지면 국제 관계가 활성화되고, 수출입의 주역이 되어 외화를 벌어들이는 데 공헌하고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가 경제의 틀을 크게 계획하고 이끌어 가는 정부의 역할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정부는 시장 내에서 생산량이 넘쳐나서 자원을 낭비할 우려가 있는 것에는 세금을 많이 부과하고, 취약한 생산 부문에는 세금을 면제해 주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지요.
정부는 세금을 너무 많이 거둬서 남겨도 안 되고, 지출을 줄여서 국민 복지나 기업의 지원을 덜 해도 안 됩니다. 기업이 경제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항만, 도로, 철도, 항공 교통 등의 시설을 건설하며, 국제간의 무역이 활성화되도록 외교 활동을 벌이는 것도 정부의 역할입니다.

이장균 : 네, 가계와 기업과 정부 이 경제주체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개인, 가정도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기업도 튼튼해지고 국가경제도 안정이 된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모두가 상부상조하는 긴밀한 관계군요.

김남순 : 맞습니다.

이장균 : 네, 오늘은 경제를 이끌어 가는 경제의 주체에 대해서 살펴봤고요 그 각각의 경제주체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공부해 봤습니다.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이셨습니다. 소장님 감사합니다.

김남순 : 네, 감사합니다.

(Title Music)

오늘 세상을 여는 라디오 순서 마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