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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2월 중국 수출액 25.4% 급감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2월 중국 수출액 25.4% 급감

CIA Bear 허관(許灌) 2016. 3. 13. 22:31

중국 2월 수출액은 달러 기준으로 1262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4% 급감했다고 해관총서가 8일 발표했다.

해관총서는 이날 내놓은 2월 무역통계에서 수입액도 936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8%나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수출입 모두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했다.

춘절(설) 연휴가 2월에 끼면서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한 것이 영향을 미쳤지만, 수출입이 지난해 수준을 대폭 밑돌아 국내외 수요 둔화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1~2월 합친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6% 줄어든 3조3100억 위안(약 614조5300억원)이며 수출이 13.1% 감소한 1조9600억 위안, 수입은 11.8% 적은 1조3500억 위안이었다. 무역흑자도 15.9% 축소한 6159억 위안이다.

경기 감속세가 멈추지 않아 제조업이 한층 어려움에 직면할 전망이다. 금년 중국은 경제 구조개혁 일환으로 과잉생산 설비를 해소하면서 대량 실직이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수출로 나타내는 외수 침체가 가중하면 경영난에 빠지거나 파산하는 제조업체가 속출할 우려가 있다.

2월 수출은 8개월 연속, 수입 경우 16개월째 줄어들었다. 2월 수출 감소폭은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무역이 축소한 2009년 5월의 26.5% 감소 이래 6년9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1~2월 강재의 누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급감했으며 선박과 액정패널도 20~30% 크게 줄었다.

수출 부진은 중국 경기를 끌어내리는 주된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부각함에 따라 중국 정부는 올해 무역액 증가율에 관한 목표 설정을 보류했다.

주요 무역 상대국의 1~2월 무역액을 보면 미국이 17%, 유럽연합(EU) 14.3%, 일본 11.9%,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20% 가까이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