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코프 교수에 따르면, 현재 여러 나라 전문가들이 북한이 공식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자신들의 핵실험이 수소폭탄인지 아닌지 문제에 대한 답을 도출하기 위해 여러나라 전문가들이 지진 규모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며칠 후면 결과가 나오겠지만 현재로서 북한의 주장은 믿기 어렵다고 그는 설명했다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전문가 진단 “북한 수소폭탄 실험 주장 의심스럽다” 본문
북한이 감행한 핵실험이 수소폭탄 실험이라는 주장이 의심스럽다고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이자 북한 전문가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수요일 전했다.
란코프 교수는 "증폭핵분열탄은 일단 고가이며 근복적으로 지역 힘의 균형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수소폭탄은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으로 둘러싸인 원자폭탄의 중심에 삼중이나 중수소 등을 넣어 만든 복잡하고 비싼 핵폭탄이다. 개발 착수는 가능하다치더라도 북한이 이를 감당하기에는 원칙적으로 역부족이다. 또한 프로그램 개발에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주장은 허풍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기술자들의 도출한 공식적인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 만약 북한이 수소폭탄을 보유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된다고 해서 북한에 대한 조치 등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수소폭탄 보유 유무가 상황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평양이 이번 실험을 통해, 수소폭탄을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지 아니면 이것이 날조될 것인지든간에 상황을 크게 변화시키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은 북한의 행동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왜냐하면 북한의 위협이 현실성이 결여됐고 이러한 시도를 통해 북한이 미국에 어떤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 여지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소폭탄 개발이 이러한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보도록 이끌 지는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sputniknews[sputnik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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