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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쿠바 국교정상화 이후의 첫 양자위원회 회의 개최 본문
미국과 쿠바가 국교정상화를 한 이후 진행한 첫 양자위원회 회의가 11일 하바나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양국은 양자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취지를 둔 의사일정표를 공동으로 상정했습니다.
쿠바 외교부 미국국 죠세피나 피달 페레이로 국장은 회의가 끝난뒤 양자위원회가 정한 미래 의사일정에는 양자의 공동이익에 부합되는 양자협력과 양자의 관념에 차이가 있는 양자간 문제, 양국간의 미해결 문제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양자의 공동이익에 부합되는 양자협력에는 환경보전과 자연재해 방지, 의료보건, 민용항공등이 포함되며 인권문제 등에는 양자의 관념에 차이가 있는 양자관계 문제들 들어있고 양자의 미해결 문제에는 쿠바가 미국에 그동안의 경제제재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할 것을 요구하는 것과 미국이 쿠바에 미국기업이 쿠바에서 몰수당한 자산을 보상할것을 요구하는 것 등 내용이 포함됩니다.
비달 국장은 회담에서 쿠바는 미국에 경제제재를 취소하고 관타나모 군사기지를 반한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며 이는 양자관계 정상화의 핵심적인 문제이며 차기 양자위원회 회의는 11일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2014년12월 미국과 쿠바는 양자관계 정상화 행정을 재 가동한다고 선포하고 지난 7월 외교관계를 정상화했습니다.
미 케리 국무장관은 8월 쿠바를 공식방문하고 쿠바 로드리게즈 외무장관과 만나 미국과 쿠바 양자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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