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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수상 담화, 사죄 명기해 역대 내각의 입장 계승 표명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아베수상 담화, 사죄 명기해 역대 내각의 입장 계승 표명

CIA Bear 허관(許灌) 2015. 8. 14. 21:47

 

일본정부 14일, 임시 각료회의를 열어 전후 70년의 수상담화를 결정하고, 아베수상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했습니다.

아베수상은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의 행위에 대해 거듭 통절한 반성과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했으며, 이러한 역대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혀,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 등을 계승해 평화국가로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공헌해 갈 생각을 표명했습니다.

아베수상은 담화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일본은 나아가야 할 길을 잘못 선택해 전쟁의 길로 나아가 70년 전에 패전했습니다.

국내외의 죄없는 사람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손해와 고통을 일본이 준 사실. 중국, 동남아시아, 태평양의 섬 등, 전쟁터가 된 지역에서는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희생됐습니다. 전쟁의 그늘에는 명예와 존엄이 크게 상처를 입은 여성들이 있었던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런한 사실을 되새길 때 지금도 할말을 잊고 그저 단장의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고 총괄했습니다.

그리고 전후의 일본에 대해, “사변, 침략, 전쟁, 어떠한 무력의 위협과 행사도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두번 다시 사용해서는 안되며 식민지 지배에서 영원히 결별하고, 모든 민족의 자결의 권리가 존중되는 세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깊은 회오의 마음과 함께 일본은 그런 맹세를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70년 동안 평화국가로서 걸어온 길에 우리는 조용한 긍지를 가지며 이 부동의 방침을 앞으로도 관철할 것입니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의 행위에 대해 거듭 통절한 반성과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해 왔습니다.

이러한 역대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해,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 등의 키워드를 모두 사용하며 역대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는 자세를 명확히 했습니다.

나아가, 향후의 일본에 대해, “일본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등 기본적인 가치를 확고히 견지해, 적극적인 평화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공헌해 갈 것입니다”라며 담화를 마쳤습니다.

 

한국 언론, 아베 수상 담화를 대대적으로 보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년 수상담화에 대해 한국 언론은 상세한 내용을 속보로 전하거나 아베 수상의 기자회견 모습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하는 등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YTN은 ‘통절한 반성’ ‘식민지 지배’와 함께, ‘사죄’와 ‘침략’이라는 말이 포함된데 대해 “모든 키워드가 포함돼 역대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당초 예상한 내용에 비하면 우리가 기대한 것에 근접하다고는 할 수 있어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다”는 기자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한편 연합뉴스는 아베 수상이 “일본은 지난 전쟁에서의 행동에 대해 반복적으로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표명해 왔다”고 말한데 대해 “아베 수상이 ‘과거형’으로 사죄에 언급했다”며 아베 수상이 직접 본인의 말로 밝히지 않았다고 속보로 전했습니다

 

아베수상 담화, 중국의 반응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의 영어판은 일본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 경에 아베수상이 전후 70년 담화를 발표한데 대해 속보로 전했습니다.

속보에서 “아베수상이 과거의 사죄를 언급했으며, 장래의 세대는 사죄를 계속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으나, 올해를 ‘항일전쟁 승리70주년’의 기념의 해로 위치 짓는 중국은 아베수상이 담화에서 ‘침략’과 ‘식민지 지배’, 그리고 ‘반성’과 ‘사죄’를 언급해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 등을 답습하도록 견제를 거듭해 왔습니다.

14일 발표된 담화에서는 역대내각의 대응을 언급하는 구절에서 이들 키워드를 사용해 “역대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러한 표현에 중국측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아베 수상 담화에 대한 미국의 반응

 

미국 정부는 전후 70년 아베 수상 담화에서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 등의 키워드를 모두 사용하면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는 자세를 명확히 밝힌 데 대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 지역의 국가들이 공고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미국의 국익으로도 이어진다”며 일본과 주변국의 관계개선을 강력히 촉구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수상담화가 한국과 중국에 어떻게 받아들여져, 일본과 주변국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일 아베 총리 종전 70주년 담화 환영'

미국 백악관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아베 총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가한 고통에 대해 깊은 후회를 표명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아베 총리가 이전 정부의 역사 관련 담화를 계승한다고 한 약속 역시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일본이 앞으로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기여를 확대할 의향을 갖고 있음을 아베 총리가 확약한 것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일본은 전후 70년 동안 평화와 민주주의, 법치에 대한 약속을 준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런 기록은 모든 국가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戦後70年の安倍首相談話の全文は以下のとおり[首相談話全文]

終戦七十年を迎えるにあたり、先の大戦への道のり、戦後の歩み、二十世紀という時代を、私たちは、心静かに振り返り、その歴史の教訓の中から、未来への知恵を学ばなければならないと考えます。

 百年以上前の世界には、西洋諸国を中心とした国々の広大な植民地が、広がっていました。圧倒的な技術優位を背景に、植民地支配の波は、十九世紀、アジアにも押し寄せました。その危機感が、日本にとって、近代化の原動力となったことは、間違いありません。アジアで最初に立憲政治を打ち立て、独立を守り抜きました。日露戦争は、植民地支配のもとにあった、多くのアジアやアフリカの人々を勇気づけました。

 世界を巻き込んだ第一次世界大戦を経て、民族自決の動きが広がり、それまでの植民地化にブレーキがかかりました。この戦争は、一千万人もの戦死者を出す、悲惨な戦争でありました。人々は「平和」を強く願い、国際連盟を創設し、不戦条約を生み出しました。戦争自体を違法化する、新たな国際社会の潮流が生まれました。

当初は、日本も足並みを揃えました。しかし、世界恐慌が発生し、欧米諸国が、植民地経済を巻き込んだ、経済のブロック化を進めると、日本経済は大きな打撃を受けました。その中で日本は、孤立感を深め、外交的、経済的な行き詰まりを、力の行使によって解決しようと試みました。国内の政治システムは、その歯止めたりえなかった。こうして、日本は、世界の大勢を見失っていきました。

 満州事変、そして国際連盟からの脱退。日本は、次第に、国際社会が壮絶な犠牲の上に築こうとした「新しい国際秩序」への「挑戦者」となっていった。進むべき針路を誤り、戦争への道を進んで行きました。

 そして七十年前。日本は、敗戦しました。

 戦後七十年にあたり、国内外に斃れたすべての人々の命の前に、深く頭を垂れ、痛惜の念を表すとともに、永劫の、哀悼の誠を捧げます。

 先の大戦では、三百万余の同胞の命が失われました。祖国の行く末を案じ、家族の幸せを願いながら、戦陣に散った方々。終戦後、酷寒の、あるいは灼熱の、遠い異郷の地にあって、飢えや病に苦しみ、亡くなられた方々。広島や長崎での原爆投下、東京をはじめ各都市での爆撃、沖縄における地上戦などによって、たくさんの市井の人々が、無残にも犠牲となりました.

戦火を交えた国々でも、将来ある若者たちの命が、数知れず失われました。中国、東南アジア、太平洋の島々など、戦場となった地域では、戦闘のみならず、食糧難などにより、多くの無辜の民が苦しみ、犠牲となりました。戦場の陰には、深く名誉と尊厳を傷つけられた女性たちがいたことも、忘れてはなりません。

 何の罪もない人々に、計り知れない損害と苦痛を、我が国が与えた事実。歴史とは実に取り返しのつかない、苛烈なものです。一人ひとりに、それぞれの人生があり、夢があり、愛する家族があった。この当然の事実をかみしめる時、今なお、言葉を失い、ただただ、断腸の念を禁じ得ません。

 これほどまでの尊い犠牲の上に、現在の平和がある。これが、戦後日本の原点であります。

 二度と戦争の惨禍を繰り返してはならない。

 事変、侵略、戦争。いかなる武力の威嚇や行使も、国際紛争を解決する手段としては、もう二度と用いてはならない。植民地支配から永遠に訣別し、すべての民族の自決の権利が尊重される世界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

先の大戦への深い悔悟の念と共に、我が国は、そう誓いました。自由で民主的な国を創り上げ、法の支配を重んじ、ひたすら不戦の誓いを堅持してまいりました。七十年間に及ぶ平和国家としての歩みに、私たちは、静かな誇りを抱きながら、この不動の方針を、これからも貫いてまいります。

 我が国は、先の大戦における行いについて、繰り返し、痛切な反省と心からのお詫びの気持ちを表明してきました。その思いを実際の行動で示すため、インドネシア、フィリピンはじめ東南アジアの国々、台湾、韓国、中国など、隣人であるアジアの人々が歩んできた苦難の歴史を胸に刻み、戦後一貫して、その平和と繁栄のために力を尽くしてきました。

 こうした歴代内閣の立場は、今後も、揺るぎないものであります。

 ただ、私たちがいかなる努力を尽くそうとも、家族を失った方々の悲しみ、戦禍によって塗炭の苦しみを味わった人々の辛い記憶は、これからも、決して癒えることはないでしょう。

 ですから、私たちは、心に留めなければなりません。

戦後、六百万人を超える引揚者が、アジア太平洋の各地から無事帰還でき、日本再建の原動力となった事実を。中国に置き去りにされた三千人近い日本人の子どもたちが、無事成長し、再び祖国の土を踏むことができた事実を。米国や英国、オランダ、豪州などの元捕虜の皆さんが、長年にわたり、日本を訪れ、互いの戦死者のために慰霊を続けてくれている事実を。

 戦争の苦痛を嘗め尽くした中国人の皆さんや、日本軍によって耐え難い苦痛を受けた元捕虜の皆さんが、それほど寛容であるためには、どれほどの心の葛藤があり、いかほどの努力が必要であったか。

 そのことに、私たちは、思いを致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

 寛容の心によって、日本は、戦後、国際社会に復帰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戦後七十年のこの機にあたり、我が国は、和解のために力を尽くしてくださった、すべての国々、すべての方々に、心からの感謝の気持ちを表したいと思います。

 日本では、戦後生まれの世代が、今や、人口の八割を超えています。あの戦争には何ら関わりのない、私たちの子や孫、そしてその先の世代の子どもたちに、謝罪を続ける宿命を背負わせてはなりません。

しかし、それでもなお、私たち日本人は、世代を超えて、過去の歴史に真正面から向き合わなければなりません。謙虚な気持ちで、過去を受け継ぎ、未来へと引き渡す責任があります。

 私たちの親、そのまた親の世代が、戦後の焼け野原、貧しさのどん底の中で、命をつなぐことができた。そして、現在の私たちの世代、さらに次の世代へと、未来をつないでいくことができる。それは、先人たちのたゆまぬ努力と共に、敵として熾烈に戦った、米国、豪州、欧州諸国をはじめ、本当にたくさんの国々から、恩讐を越えて、善意と支援の手が差しのべられたおかげであります。

 そのことを、私たちは、未来へと語り継いで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歴史の教訓を深く胸に刻み、より良い未来を切り拓いていく、アジア、そして世界の平和と繁栄に力を尽くす。その大きな責任があります。

 私たちは、自らの行き詰まりを力によって打開しようとした過去を、この胸に刻み続けます。だからこそ、我が国は、いかなる紛争も、法の支配を尊重し、力の行使ではなく、平和的・外交的に解決すべきである。この原則を、これからも堅く守り、世界の国々にも働きかけてまいります。唯一の戦争被爆国として、核兵器の不拡散と究極の廃絶を目指し、国際社会でその責任を果たしてまいります。

私たちは、二十世紀において、戦時下、多くの女性たちの尊厳や名誉が深く傷つけられた過去を、この胸に刻み続けます。だからこそ、我が国は、そうした女性たちの心に、常に寄り添う国でありたい。二十一世紀こそ、女性の人権が傷つけられることのない世紀とするため、世界をリードしてまいります。

 私たちは、経済のブロック化が紛争の芽を育てた過去を、この胸に刻み続けます。だからこそ、我が国は、いかなる国の恣意にも左右されない、自由で、公正で、開かれた国際経済システムを発展させ、途上国支援を強化し、世界の更なる繁栄を牽引してまいります。繁栄こそ、平和の礎です。暴力の温床ともなる貧困に立ち向かい、世界のあらゆる人々に、医療と教育、自立の機会を提供するため、一層、力を尽くしてまいります。

 私たちは、国際秩序への挑戦者となってしまった過去を、この胸に刻み続けます。だからこそ、我が国は、自由、民主主義、人権といった基本的価値を揺るぎないものとして堅持し、その価値を共有する国々と手を携えて、「積極的平和主義」の旗を高く掲げ、世界の平和と繁栄にこれまで以上に貢献してまいります。

終戦八十年、九十年、さらには百年に向けて、そのような日本を、国民の皆様と共に創り上げていく。その決意であります。

 平成二十七年八月十四日

 内閣総理大臣 安倍晋三

 

 

전후 70 년 아베 총리 담화 전문은 다음과 같다 [수상담화 전문]

종전(終戦) 70년을 맞이하며, 앞선 대전에의 길과 전후의 걸어온 길, 20세기라고 하는 시대를 저희들은 마음으로 조용히 돌아보며, 그 역사의 교훈(教訓)으로부터 미래를 향한 지혜(知恵)를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백년 이상 전에 세계에는 서양 여러나라를 중심으로 한 나라들의 광대한 식민지가 확산하고 있었습니다. 압도적인 기술우위를 배경으로, 식민지배의 파도는 19세기 아시아에도 들이닥쳤습니다. 그 위기감이 일본에 근대화의 원동력이 됐던 것은 틀림없습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입헌정치를 세우고, 독립을 지켰습니다. 러일전쟁은 식민지 지배라는 측면에서, 많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용기(勇気)를 북돋워 주었습니다.
 
세계를 둘러싼 제1차 세계대전을 걸쳐, 민족자결(民族自決)의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그 때까지의 식민지화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 전쟁은 1천만명의 전사자를 낸 비참한 전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평화를 강하게 원했으며, 국제연맹(国際連盟)을 창설했고, 부전조약(不戦条約, 전쟁방지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전쟁자체를 위법화하고, 새로운 국제사회의 조류가 생겨났습니다.

당초는 일본도 보조를 맞췄습니다. 그러나 세계공황이 발생하고, 구미 여러나라가 식민지 경제를 둘러싼 경제블록화를 진행하면서 일본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일본은 고립감이 심화됐으며 외교적·경제적인 교착상태를 힘을 사용해 해결하려고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본은 세계의 대세를 따라갔습니다.

만주사변(満州事変), 그리고 국제연맹 탈퇴. 일본은 차제에 국제사회가 장렬한 희생 위에 구축한 '새로운 국제질서'에의 '도전자(挑戦者)'가 됐습니다. 가야할 침로를 그르치며, 전쟁에의 길로 전진해 갔습니다.그리고 70년 전, 일본은 패전했습니다. 

전후 70년에 즈음해, 국내 외에서 숨진 모든 사람들의 목숨 앞에 깊이 머리를 숙이고, 통석(痛惜)의 념(念)을 나타내는 것과 함께 영겁(永劫)의 애통(哀悼)의 마음을 올립니다. 

앞선 대전(2차대전)에서는 300여만명의 동포가 생명을 잃었습니다. 조국의 나아갈 미래를 찾으며, 가족의 행복을 바라면서, 전쟁의 진지에서 흩어졌던 사람들. 

종전 후 혹한 또는 작렬하는 먼 타향의 땅에서 굶거나 아픈 고통으로 숨진 사람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의 원폭투하, 도쿄를 시작으로 각 도시에서의 폭격, 오키나와에서의 지상전 등으로 인해 많은 곳에서 사람들이 남김없이 희생됐습니다. 

전화(戦火)를 거친 나라들에서도, 장래가 있는 젊은이들의 생명이, 셀 수도 없이 상실됐습니다. 중국, 동남아시아, 태평양의 섬들 등 전장이 됐던 지역에서는 전투뿐 아니라 식량난 등으로 인해 많은 무고한 백성이 고통받고 희생됐습니다. 전장(戦場)의 그늘에서는 깊이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입은 여성들이 있었다는 사실도 잊혀져서는 안 됩니다.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손해(損害)와 고통(苦痛)을 일본이 준 사실(事実). 역사(歴史)는 실로 돌이킬 수없는 가혹한 것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각각의 인생이 있고, 꿈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다는 당연한 사실을 음미할 때, 지금도 말을 잃고 그저 단장(斷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토록 고귀한 희생 위에 현재의 평화(平和)가 있다. 이것이 전후 일본의 원점(原点)입니다.

다시는 전쟁의 참화(惨禍)를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사변, 침략, 전쟁, 어떠한 무력의 위협이나 행사도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두번 다시 사용해선 안됩니다. 식민지 지배로부터 영원히 결별(訣別)하고 모든 민족의 자결권(自決權)이 존중되는 세계를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난 대전에 대한 깊은 회개(悔悟)의 마음과 함께 우리나라는 그렇게 맹세했습니다.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를 만들고, 법의 지배를 중시하고 오로지 부전(不戰)의 맹세를 견지해 왔습니다. 70년간의 평화 국가로서의 행보에 우리는 조용한 자부심을 품고 이 부동(不動)의 정책을 앞으로도 견지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대전에서의 행동에 대해 반복해서 통절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죄의 마음을 표명했습니다. 그 생각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 대만, 한국, 중국 등 이웃인 아시아 사람들이 걸어온 고난(苦難)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전후 일관(戦後一貫)되게 그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을 다해왔습니다. 

이러한 역대 내각(歴代内閣)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해도, 가족을 잃은 분들의 슬픔, 전화(戰禍)에 의해 도탄의 고통을 맛본 사람들의 아픈 기억은 앞으로도 결코 치유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전후 600만 명이 넘는 귀환자가 아시아·태평양 각지에서 무사히 귀환해서 일본 재건의 원동력이 된 사실을. 중국에 방치된 3천명 가까운 일본인의 아이들이 무사히 성장해 다시 조국의 흙을 밟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호주 등의 옛 포로 여러분이 오랫동안 일본을 방문해 서로의 전사자(戦死者)를 위한 위령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쟁의 고통을 그지없이 경험한 중국인 여러분과 일본군에 의해 극심한 고통을 받은 옛 포로 여러분이 그렇게 관대해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마음의 갈등이 있고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했던가.

그것에 대해 우리들은 생각을 다해야합니다. 

관용의 마음에 의해 일본은 전후 국제 사회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전후 70년이라는 이 기회에있어서 우리나라는 화해를 위해 힘써 주신 모든 국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일본에서는 전후 태어난 세대가 이제 인구의 8할을 넘고 있습니다. 그 전쟁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우리의 자녀나 손자, 그리고 그 뒤 세대의 아이들에게 사과를 계속할 숙명을 지게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 일본인은 세대를 넘어 과거의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에 전달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 또 그의 부모 세대가 전후 잿더미와 가난의 수렁 속에서 생명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세대 또한 다음 세대로 미래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선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더불어 적으로 치열하게 싸운 미국, 호주, 유럽 국가를 비롯해 정말 많은 국가들이 은혜와 원한을 넘은 선의(善意)와 지원의 손길을 뻗어준데 대해 감사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미래로 구전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역사의 교훈을 깊이 가슴에 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改拓)하고, 아시아,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힘을 다할 것이다. 그런 큰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교착상태를 힘으로 타개(打開)하려고 한 과거를 가슴에 계속 새기겠습니다. 그럴수록 일본은 어떤 분쟁도 법의 지배를 존중하고, 힘의 행사가 아니라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앞으로도 굳게 지키고 세계 각국에 촉구하겠습니다.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핵무기의 비확산과 궁극적인 폐기를 목표로 국제 사회에서의 책임을 이행하겠습니다. 

우리는 20세기에 전시 하(戦時下)에 많은 여성들의 존엄과 명예가 깊은 상처를 입은 과거를 가슴에 계속 새기겠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나라는 그런 여성들의 마음에 항상 다가가는 국가이고 싶습니다. 21세기야말로 여성의 인권이 손상되지 않는 세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 세계를 선도 하겠습니다.

우리는 경제의 블록화가 분쟁의 싹을 키운 과거를 가슴에 계속 새길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은 어떤 나라의 자의(恣意)에 좌우되지 않는 자유롭고 공정하고 열린 국제경제 체제를 발전시켜 개발 도상국 지원을 강화하고 세계를 더욱 번영으로 견인(牽引)해 나갈 것입니다. 번영(繁栄)이야 말로 평화의 기초입니다. 폭력의 온상이 되기도 하는 빈곤(貧困)에 맞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의료와 교육, 자립(自立)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국제 질서에 도전자가 되어 버린 과거를 가슴에 계속 새기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유(自由), 민주주의(民主主義), 인권(人権) 등 기본적 가치를 확고히 견지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손 잡고 '적극적 평화주의(積極的平和主義)'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어느 때보다 기여하겠습니다. 

종전 80년, 90년, 100년을 향해서, 그런 일본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결의입니다.

2015년 8월 14일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 

아베 수상, 기시다 외상에게 담화 관련 각국의 반응 주목하라 지시

아베 일본 수상은 15일 오후 수상관저를 찾은 기시다 외상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기시다 외상은 수상담화 결정과 관련해 14일 한국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호주 등 4개국 외상에게 전화 회담을 통해 담화 내용을 설명한 것과 서방국과 동남아시아 등 다수의 국가가 담화 내용을 높게 평가하고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경 주재 일본대사관의 기테라 대사가 14일 밤, 중국 외교부의 호출을 받은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 했을 뿐 담화에 관한 논평은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행한 연설에서 담화와 관련해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고 하면서도 “역대 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변함없다고 밝힌데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를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수상은 “계속해서 각국의 대응을 확인하고 싶다”며 각국의 반응을 주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자유민주정부), 중국(국가주석 5년 중임제 사회정부), 북한(세습제 좌익군정 1인 종신제 독재정부), 남한(자유민주정부), 일본(자유민주정부)

 

독일 통일정책과 유럽통합이론:자본주의민주주의 혁명노선

자본주의 반대 공산주의! 민주주의 반대 독재주의(전체주의)!
"민주주의 반대는 공산주의가 아닌 전체주의(독재주의)이고, 자본주의 반대는 공산주의이다
자본주의민주주의 혁명 이후 자유주의(자유권)와 사회주의(사회권=생존권) 공존(존중) 자유사회(민주사회)이다"
1단계-자유화, 개방화정책[자본주의=반공산주의=반사회주의공화국(반국가사회주의)]
자본주의 3대원칙-사유재산, 영리추구, 시장경쟁원리등
2단계-민주화 정책[민주주의=반국가사회주의(반독재주의, 반전체주의)]
독일 통일정부는 자유민주주의자와 사회민주주의자 공동 민주연합 정부 구성.       -유럽연합-

러시아 극동지역과 중국이 자본주의민주주의 혁명 이후 자유주의(자유권)와 사회주의(사회권=생존권) 공존(존중) 자유사회(민주사회)로 나아가야 국가연합(자유무역 지역구)으로 나아갈 수 있다

 

"북한 배고픈 사람들(식량난과 기아위기 주민들)이 1990년대  초반 420만명, 1990년 중반 700만명이었고  긴 식량 위기의 10 년 후, 2007 년까지 북한  전체 주민의 33 %, 즉 780만명이 영양실조 상태이다.
북한 평민층 식량난은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중국에서는 약 2,600만명의 빈곤 지역 학생들이 영양 부족의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폭력의 온상이 되기도 하는 빈곤(貧困)에 맞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의료와 교육, 자립(自立)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기본적 가치를 확고히 견지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손 잡고 '적극적 평화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어느 때보다 기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