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프래틀리 군도의 모습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

 

미국의 싱크탱크인 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1일, 중국이 인공섬 조성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남사제도, 영어명 스프래틀리 군도의 모습을 지난달 28일에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CSIS는 사진을 통해, 길이 약3000미터의 비행장의 활주로가 거의 완성됐고, 활주로로 이어지는 비행기의 유도로로 보이는 길과 주기장으로 보이는 공간도 정비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두 곳의 헬기장과 10기의 위성안테나, 레이더탑으로 보이는 시설, 그리고 항구에는 중국 해군의 함정이 정박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인공섬 조성 공사는 끝났다고 발표하고 앞으로 군사상 필요한 것을 포함해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일본 방위백서,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에 우려

일본 방위성은 올해 방위백서의 개요를 발표하고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해양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크게 경계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방위성은 방위백서의 개요에서 중국이 고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대응을 계속 취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관철시키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남중국해에서 해양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대규모 매립공사를 급속하게 강행하며 활주로와 항만 등의 인프라정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다며 크게 경계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